7~8월 추천 여행지

충청남도 산자락의 깊은 골짜기가 품어 안은 정취 속에는 호수의 맑은 물빛과 어우러져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보석 같은 휴양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인근 높이 561m의 명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자락 끝에 위치하여 산세의 웅장함과 수변의 청량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명승지로 손꼽힌다.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이 호수를 따라 절묘하게 펼쳐져 있어 계절을 불문하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철이면 물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조건 갖추게 된다.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독특한 수변 구조물은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경치 감상을 넘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현지의 특산물을 형상화하여 높게 솟은 주탑은 이 지역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푸른 호수와 조화를 이루어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호수면을 따라 정성스럽게 조성된 수변 산책로와 주변 산자락으로 곧장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 코스는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휴양객부터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문 및 자연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 개장까지 더해지면서 한낮의 청량함과는 또 다른 은은하고 몽환적인 밤 풍경을 선사해 여름철 밤마실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수려한 자연과 스릴 넘치는 체험 요소가 완벽하게 결합된 이 이색적인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천장호 출렁다리
“입장료 0원에 즐기는 207m의 아찔한 흔들림, 안 가면 후회할 충남 최고의 피서지”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 위치한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을 대표하는 명물이자 지역의 자부심이다.
2009년에 준공된 이 다리는 총길이가 207m에 달하며, 다리 중간 지점에는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높이 16m의 대형 주탑이 도드라지게 자리 잡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압도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화려하고 독특한 고추 모양 주탑 아래를 지나면 폭 1.5m의 본격적인 출렁다리가 시작된다. 구조물 위를 따라 20m가량 걸어가다 보면 다리가 상하 좌우로 진동하며 출렁거리기 시작하는데,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은근한 스릴과 짜릿함이 발끝으로 전달된다.
다리를 안전하게 건너고 나면 탁 트인 호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더불어 칠갑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곧바로 이어진다.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천장호의 정취는 물론 우거진 숲과 아기자기하게 흐르는 계곡들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어 산행의 매력이 배가된다.

만약 경사가 있는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호수 테두리를 따라 평탄하게 조성된 천장호변 산책로를 걸어 정자인 황룡정(黃龍亭)까지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잔잔한 호수물과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을 따라 걷는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여름철 야간 개장 시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매력과 로맨틱한 야경을 느껴볼 수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다. 주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차 이용이 편리하며, 주차료와 입장료가 모두 무료여서 가성비 높은 여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타 상세한 이용 문의 및 안내는 대표 전화(041-940-2723)나 청양군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eongyang.go.kr/tour.do)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르른 녹음과 시원한 호수 바람, 그리고 아찔한 스릴이 기다리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지친 일상에 청량한 활력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7월, 청양의 으뜸가는 명승지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