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아래서 고생하지 마세요”… 오후 5시 마감 전 직진해야 할 이색 피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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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광명동굴)

여름의 뙤약볕이 내리쬐는 도심 한복판에서 완벽한 피서를 즐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 피서객이 바다와 계곡으로 향할 때, 발상을 전환하여 지하 깊은 곳에 숨겨진 서늘한 지하 세계로 향하는 여정은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1912년 일제가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이래 강제 징용의 아픔을 겪었으며 해방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독보적인 인문학적 공간이 존재한다.

1972년 폐광된 이후 약 40여 년 동안은 일정한 저온 유지 특성을 활용해 오직 새우젓 저장 창고로만 쓰이며 철저히 소외되었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버려진 산업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기적을 일궈낸 지리학적 우수 사례이기도 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광명동굴)

외부의 폭염과 완전히 차단된 지하 공간에서 근현대사의 숨결과 최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요람이다. 버려진 지하 광산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한 이 특별한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광명동굴

“새우젓 창고에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명소로, 다음 달 안 가면 손해인 반전의 지하 세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광명동굴)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과거 구 시흥광산으로 시작해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과 강제 징용의 현장이자 대한민국 산업유산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다.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고 잊혔던 폐광 부지를 광명시가 매입한 이후 대대적인 문화적 결합을 시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굴 테마파크로 완벽히 재탄생시켰다.

내부 공간은 외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쾌적하고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지독한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었다.

동굴 내부에서는 과거의 투박한 광산 구조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 전시가 펼쳐지며 지루할 틈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광명동굴)

특히 전통적인 자연 동굴 관람 형태에서 벗어나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VR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단순한 보행 중심의 관광을 넘어 입체적인 실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여 청소년 캠프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교육 및 문화 체험 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쾌적한 입장을 위해 오후 5시에 매감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지정되어 운영하므로 방문 전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편리한 주차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높다.

출처 : 연합뉴스 (광명동굴)

입장 편의를 위한 관람료 책정은 연령 및 단체 유무에 따라 세분화되어 운영 중이다. 개인 기준 입장료는 일반 성인 1만 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 방문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어 일반 8,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 세부 할인 조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흐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숨결을 짚어보고 세련된 실내 문화 콘텐츠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여정은 일상의 갈증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서늘한 지하 궁전에서 역사와 예술이 빚어낸 완벽한 조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광명동굴)

이번 7월, 뜨거운 햇빛을 피해 깊은 지하 속 숨겨진 신비로운 동굴 테마파크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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