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다에서 ‘이것’ 하면 바로 제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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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알박기 텐트·차박 단속 수위 높인다
출처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관심이 쏠리는 곳 중 하나가 해수욕장이다.

시원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은 물론 갯벌 체험과 해양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서해안은 완만한 수심과 넓은 해변을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있는 운영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근에는 해수욕장 내 바가지요금 문제와 무단 장기 점유 텐트, 이른바 ‘알박기 텐트’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천해수욕장)

올여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관리 강화에 나선 충남 해수욕장 운영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충남 해수욕장 26곳

“안전요원 347명 투입에 무단 점유·시설 훼손 단속도 강화된다”

출처 : 태안군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충청남도는 올여름 도내 26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총 347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명 증가한 규모로,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해수욕장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시설과 장비도 확충한다. 안전조명탑을 신규 설치하고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함, 안전부표 등 필수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긴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된다. 물놀이 위험구역과 이용객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과 안전 계도 활동을 확대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가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특히 최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연안해역과 갯벌체험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인력 운영을 확대하고 위험안내시설 정비와 현장 순찰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충남도는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질서 확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백사장과 주변 취사·야영 금지구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알박기 텐트’와 차박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정명령은 물론 필요할 경우 행정대집행과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공공 해변을 사적으로 장기간 점유하는 행위를 차단해 이용객 모두가 공정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안전관리요원의 정당한 직무 수행 방해, 안전시설물 훼손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및 벌칙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충남 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 4일 먼저 개장하며,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올여름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천해수욕장)

강화된 안전관리와 질서 확립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양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7월,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충남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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