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스릴을 동시에 잡은 이색여행지, 아직도 안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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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윤은준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발밑으로 낭떠러지가 보인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판으로 된 전망대 위에 서면 발끝 아래 583미터 절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바람은 높고 가깝고, 뒤를 돌아보면 땅이 아니라 하늘이 있다. 평범한 전망대와는 차원이 다른 구조, 보는 여행보다 직접 느끼는 여행에 가까운 이색 공간이다.

가을이 시작되기 전, 스릴과 풍경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리 스카이워크는 짧은 체류 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대표적 체험형 콘텐츠다.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 동강의 굽이치는 모양을 상공에서 관찰하는 구성은 교육적 요소도 갖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볼 수 있는 뷰)

탐방객들은 발밑의 유리보다 시야 끝에 펼쳐진 곡선형 강줄기와 산세에 더 놀라곤 한다. 계절 변화에 따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이 공간은 지금처럼 붐비지 않는 초가을에 찾기 가장 적기다.

관광지 중심의 여행보다 시각과 감각 모두를 자극하는 체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병방치 스카이워크

“동강 위 583m 절벽 끝에 설치된 U자형 투명 전망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마이픽쳐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에 위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동강변 절벽 위에 설치된 전망 시설이다. 길이 11미터의 U자형 구조물은 강변 절벽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 바닥이 유리로 마감돼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카이워크는 강변에서 583미터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투명한 바닥 아래로는 동강의 흐름과 강을 따라 형성된 자연지형이 펼쳐진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강변 모양이다. 굽이치는 물줄기와 완만한 곡선이 어우러진 이 지형은 정선, 영월, 옥천 등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병방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계절과 기후에 따라 지형의 명암이 다르게 드러나며 맑은 날에는 가장 선명하게 관찰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두드림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전망대 시설을 넘어 체험형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스카이워크 바로 위쪽에는 계곡 사이를 시속 100킬로미터 속도로 이동하는 집와이어 체험장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고도차와 속도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단풍철에는 병방치 전망대 주변 산세가 붉게 물들며 풍경이 극적으로 바뀐다.

이 시설은 아라힐스 리조트가 운영하는 유료 콘텐츠이며 성인 기준 입장료는 1천 원에서 2천 원 사이로 책정돼 있다.

20인 이상 단체 방문 시 10퍼센트 할인이 적용되며 체험 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마이픽쳐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연중 개방되지만, 주말과 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혼잡도가 높아 차량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스릴 있는 구조물 위에서 자연의 지형미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흔하지 않다. 짧은 이동, 강한 인상, 낮은 비용. 지금 가장 적은 노력으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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