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좋아하면 무조건 가야죠”… 줄 서서 먹는다는 미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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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서천군의 풍경)

금강 하구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서해안 남부에 자리한 충남 서천군 장항항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심의 매연 대신 짭조름한 갯내음이 공기를 채우고, 방금 잡은 생선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이곳에서는 해마다 특별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이름도 독특한 ‘꼴갑 축제’.

봄바다의 정취를 가득 담은 이 행사는 지역 어민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수산물의 매력을 전한다. 회와 건어물, 다양한 해산물 시식이 이어지고, 축제장 한편에서는 맨손 잡기 체험과 깜짝 경매도 열린다.

회를 먹으며 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 회카페까지 마련돼 있어 먹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처 : 서천군 (꼴뚜기와 갑오징어)

이번 5월, 수산물, 자연,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봄맞이 이색 축제로 떠나보자.

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

“제철 꼴뚜기·갑오징어 맛보러 가자!”

출처 : 서천군 및 뉴스1 (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 홍보물)

‘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충청남도 서천군 장산로 232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봄이면 서천군 어민회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제철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해산물의 맛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서천 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과 함께 건어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수산물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의 입을 즐겁게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갑오징어와 꼴뚜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요리장터를 비롯해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서천군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판매장이 마련돼 있다.

출처 : 공유마당, 저작자 채지형 (서천군 갑오징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맛보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도 여행의 일부다. 동서천 요금소를 지나 약 10km 구간에 걸쳐 뻗은 금강하구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장항제련소 굴뚝과 놀이공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로 유명한 한산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관 등 다양한 관광지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장항항 꼴갑 축제장에 도착하게 되고, 바다 풍경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바다, 먹거리, 체험, 지역 명소 탐방까지 모두 가능한 이 축제는 봄철 충남 여행지로 손색없는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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