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벚꽃이 피었어요”… 온갖 봄꽃 보고 온다는 실시간 만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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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고원화목원
해발 400m 봄은 지금이 절정
출처 : 진안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이 지고 푸르름이 번져가는 4월 중순, 전라북도 진안에는 이제 막 봄이 시작된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해발 400m 고지대에 위치한 진안 고원화목원은 지금 벚꽃이 한창이다. 더불어 개나리, 조팝나무, 복사꽃, 제비꽃, 민들레, 꽃다지 등 다채로운 봄꽃이 일제히 피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진안 백운면에 위치한 고원화목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자연학습공간이다.

출처 : 진안군

‘고원’이라는 이름처럼, 지리적 특성을 살려 고산식물과 우리 꽃·나무로 꾸며진 이곳은 봄꽃이 평지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가 가장 아름답다.

일반적인 벚꽃 시즌이 끝난 후에도 봄의 절정을 조금이라도 길게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이다.

이 화목원은 약 11.8헥타르의 방대한 부지에 아열대식물원, 고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등 무려 24개의 테마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아열대식물원이 있는 피라미드형 온실은 연중 260여 종 7,000여 본의 이국적인 식물이 자라고 있어 사계절 내내 꽃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진안군

구름국화, 한라구절초, 구상나무 같은 고원 식물은 물론, 하와이무궁화, 바나나류 등 열대 식물도 볼 수 있는 진귀한 공간이다.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자와 연못,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편안하게 거닐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금은 벚꽃, 철쭉, 튤립, 수선화, 팬지, 페튜니아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함께 만개해 ‘꽃길만 걷는’ 산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

출처 : 진안군

자연의 선물을 누구나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는 물론, 시니어들의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늦게 찾아온 진짜 봄을 진안 고원화목원에서 지금 만나보자. 이곳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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