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기만 했는데 사진 100장 찍었어요”… 2월 꼭 가봐야 할 이색 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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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강렬한 붉은빛이 겨울 풍경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차가운 계절에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는 색채는 단순한 조형 요소를 넘어 공간 전체의 감각을 이끈다.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대나무와 대형 철제 구조물은 보는 순간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사진으로 남겨야 할 것 같은 풍경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관람이라는 단어보다 발견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공간이다.

조형미와 색감, 자연과 예술의 융합이 완성된 이곳은 추운 날씨에도 오래 머물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특히 실내외를 넘나드는 설치미술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감각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현대미술을 어렵게 느꼈던 이들에게도 쉽게 다가오는 예술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지금 SNS에서 뜨겁게 주목받는 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젊은달와이파크

“건축과 예술이 공존하는 구조미로 인기, 실내외 전시로 계절 부담도 적어”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에 위치한 ‘젊은달와이파크’는 원래 ‘술샘박물관’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2019년 6월 새롭게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젊은달’이라는 명칭은 영어 ‘Young’과 한자 ‘月(달)’을 결합한 조어로, 젊고 자유로운 감성에 지역의 정서를 더한 철학을 담고 있다.

개관 이후 독창적인 건축 구조와 감각적인 조형물 덕분에 빠르게 영월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자 SNS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총 11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반적인 테마와 색감은 ‘붉은색’이다.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각 구역마다 독특한 형태의 조형물과 전시가 이어지는데, 특히 붉은 철제 상자 형태의 ‘붉은 파빌리온’은 방문객 대부분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는 명소다.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동선은 미술관이라는 개념을 확장시키며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만든다. 계단을 오르거나 구조물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관람이 되는 이곳의 전시는 단순한 ‘보기’보다 ‘경험’에 가깝다.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DISTANCE POINT’는 붉은 금속 파이프가 만들어낸 바람의 길을 걷는 체험형 구조물이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과 예술, 구조와 빛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방문객은 단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서며 공간 자체를 하나의 미술로 받아들이게 된다.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전시물 외에도 각 구역에 설치된 다양한 예술적 장치들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반복 방문에도 지루하지 않다.

2월은 비교적 관람객이 적은 시기라 조용히 전시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붉은 조형물과 하얀 설경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카메라를 드는 손이 바빠진다.

또한 대부분의 전시가 체험과 사진 촬영에 열려 있어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실내 공간을 활용한 작품도 많아 겨울철에도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하며 미술관과 조형예술, 야외 건축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복합형 구조는 단시간에 다 둘러보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출처 : 강원관광 (영월군 ‘젊은달와이파크’)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전시와 감각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젊은달와이파크는 문화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장소로 기능한다.

겨울의 정적 속에서 강렬한 색과 형상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경험, 지금 이 계절에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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