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가을 연휴를 이용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비와 식비, 관광비처럼 쌓이는 지출을 무시하기 어렵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거나 숙박까지 더해지면 여행비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런 가운데 여행지에서 실제로 쓴 비용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휴가지원 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앞선 네 차례 운영에서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던 사업으로, 이번에는 참여 조건까지 한층 단순해졌다.
기존에 요구됐던 숙박시설과 전통시장 필수 이용 조건을 없애고 지정 관광지 2곳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문턱을 낮췄다.
당일치기 여행객도 참여할 수 있어 숙박 일정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선택지가 열린다.

추석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다시 돌아온 여행비 환급 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영월형 반값여행
“숙박 안 해도 신청 가능”, 여행비 쓰고 지역화폐로 돌려받는 가을 휴가지원

강원 영월군이 가을철 여행 수요에 맞춰 ‘영월형 반값여행’을 추가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간이다. 추석과 10월 연휴를 활용해 국내여행에 나서는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추가 운영이다.
영월형 반값여행은 영월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현지에서 지출한 여행 비용 가운데 일부를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로 돌려받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이다.
여행자가 현지에서 비용을 먼저 사용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증빙한 뒤 여행 유형별 환급률과 한도에 맞춰 돌려받는 구조다.

이번 추가 운영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참여 조건이다. 앞선 1∼4차 운영에서는 숙박시설과 전통시장을 반드시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부터 해당 조건이 사라졌다. 지정 관광지 2곳을 방문하면 당일여행과 숙박여행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숙박을 하지 않는 여행객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리면서 일정 구성의 자유도가 높아진 셈이다. 특정 전통시장을 여행 동선에 반드시 넣어야 했던 조건 역시 없어져 관광객이 원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기 쉬워졌다.
다만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사전 신청은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영월형 반값여행 누리집에서 받는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날까지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출발 당일 신청해서 혜택을 받는 방식은 불가능하다.
여행을 마친 뒤에도 정해진 기한을 지켜야 한다. 여행 종료일 다음 날부터 7일 이내에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영월군은 제출된 여행비 사용 내역을 심사한 뒤 여행 유형별로 정해진 환급률과 한도에 따라 영월별빛고운카드로 환급금을 지급한다.
앞선 운영에서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다. 이번 추가 운영 역시 확보된 사업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당초 운영 기간보다 먼저 신청을 마감할 수 있다. 참여를 계획한다면 여행 일정뿐 아니라 신청 가능 여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급받은 환급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영월지역의 영월별빛고운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11월부터는 ‘영월몰’에서도 영월별빛고운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여행 중에는 지정 관광지 2곳을 방문해야 하는 만큼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묶어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영월에는 서강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진 선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이 있어 가을 여행 동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추가 운영의 핵심은 숙박과 전통시장이라는 기존 필수 조건을 걷어내 당일여행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는 데 있다. 다만 사전 승인과 여행 후 환급 신청 절차가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계획 단계부터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추석과 10월 연휴에 국내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관광지 두 곳을 둘러보고 실제 여행비의 일부까지 돌려받는 이번 가을 휴가지원 사업을 활용해보자.















제가 직접 다녀본 곳은 평소보다 훨씬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만 주말 시간대에는 예약이 매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