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나면 뜨끈한 대게가 기다린다”… 바닷가 트레킹하고, 제철 대게 먹는 1월 힐링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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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덕군 대게거리)

바닷바람이 뺨을 스치는 겨울, 동해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은 곳까지 맑아진다. 파도가 치는 소리를 배경 삼아 트레킹을 즐기고,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찬 대게로 허기를 채우는 여행은 오직 이 계절에만 가능한 사치다.

특히 1월은 대게의 풍미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자 겨울 바다가 주는 고요한 위로가 깊게 스며드는 때다.

걷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겨울 여행지를 찾는다면,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두 곳의 명소가 제격이다.

맑은 하늘과 드넓은 바다를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오직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제철 해산물이 기다리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덕 블루로드)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 몸을 맡기고, 신선한 맛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겨울 여행지. 바닷가를 걷고, 대게를 맛보는 1월 힐링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트레킹 하고 제철 대게 맛보는 영덕군 1월 여행

“걷고 먹고 쉬기까지, 1월에 딱 맞는 동해안 코스 추천”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덕 블루로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에 위치한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의 절경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네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A부터 D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코스 중에서도 특히 ‘빛과 바람의 길’이라 불리는 B코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구간은 푸른 바다와 송림, 해안 절벽이 조화를 이루며 고요한 겨울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약 15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인위적인 구조물 하나 없이 자연 그대로를 마주하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추운 날씨에도 트레킹을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해안선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기보다는 맑고 청량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덕군 대게거리)

트레킹을 마친 후 허기진 몸을 채워줄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강구항 인근에 조성된 ‘영덕 대게거리’에서는 겨울철 진미인 대게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대게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며, 그중 1월과 2월이 가장 속이 꽉 차는 시기다.

찜기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탁한 회색 껍질 아래 숨겨진 흰 살을 한입 베어 물면, 바다 내음과 함께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이외에도 참가자미를 활용한 물회와 막회 역시 겨울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별미다.

숙박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펜션이나 공공시설인 ‘영덕 바다풍경 카라반’ 등에서 가능하며 강구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덕군 대게거리)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동해선 강구역 또는 영덕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7번 국도를 따라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트레킹과 미식, 두 가지 테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동해안 겨울 여행지는 몸과 마음에 동시에 여운을 남긴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걷는 동안 마음이 가벼워지고, 뜨끈한 찜기 속 대게 한 조각이 일상에 지친 몸을 달래준다.

1월의 바다를 따라 걷고, 제철 대게로 입맛을 채우는 힐링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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