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추천 여행지

가을이 깊어지는 9월 말, 주민들이 여름 내내 직접 심고 가꾼 꽃밭이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규모 관광시설이 아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꽃 정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4천300㎡ 규모 공간에는 백일홍부터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여기에 일반적인 해바라기와는 생김새가 다른 테디베어 해바라기까지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특히 추석 연휴와 축제 기간이 겹쳐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꽃밭을 걸으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좋다. 어린이를 비롯해 일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65세 이상 방문객에게는 할인 요금도 적용된다.

주민들의 손으로 완성한 꽃밭에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
“주민들이 직접 가꾼 4천300㎡ 꽃밭,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진짜 마을 꽃축제”

강원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 꽃양귀비마을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5회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가 열린다.
꽃양귀비마을이 직접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가을꽃이 피는 시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의 중심은 용수골길 311 일원에 조성되는 4천300㎡ 규모의 꽃 정원이다. 한 종류의 꽃에 집중하기보다 서로 다른 색과 형태를 가진 가을꽃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백일홍과 키 작은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등이 꽃밭을 채우며 관람객은 정원을 따라 걸으면서 다양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농장 부지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심어 기존 꽃밭과 차별화된 풍경을 선보인다.

주민들이 뜨거운 여름 동안 직접 꽃을 심고 관리해 완성한 공간인 만큼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 전시가 아니라 주민 참여로 만들어진 마을 축제라는 의미도 갖는다.
관람 시간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하므로 늦은 오후 방문을 계획한다면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기준 1인 5천원이다. 경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방문객, 20명 이상 단체에는 3천원의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비롯해 서곡4리 주민과 텃밭 분양자, 장애인 단체,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0월 5일까지 꽃밭이 개방된다. 화려한 시설보다 주민들이 직접 일군 꽃 정원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면 올가을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백일홍과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에 테디베어 해바라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는 마을 꽃밭에서 9월의 끝과 10월의 시작을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