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즐기는 화려한 국화정원… 지금 떠나야 하는 무료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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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월출산 국화축제 (월출산 국화축제 풍경)

가을의 정취를 시각적으로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은 단연 국화다. 특히 대규모 국화 전시가 펼쳐지는 야외 공간에서는 형형색색의 꽃무리가 계절의 흐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남부 지역의 따뜻한 기후와 어우러져 국화가 가장 오래 피어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히는 월출산 일대는 매년 이맘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평지와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입지 조건과 더불어 테마가 명확히 구분된 전시장 구성으로 관람 동선이 편리하다는 점도 이 지역 국화축제의 특징이다.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 어린이 놀이 공간까지 포함되면서 축제 참여 폭이 넓어졌다. 또 축제 구역이 산 전체가 아닌 공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리한 이동 없이도 다양한 볼거리를 누릴 수 있다.

출처 :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다. 가을이 절정에 이른 11월 초, 남도의 국화 정원을 직접 걸으며 계절을 마주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로 떠나보자.

월출산 국화축제

“분재부터 어린이 놀이터까지 가족•시니어 관람객 주목”

출처 :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19-10에 위치한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는 현재 ‘월출산 국화축제’가 진행 중이다. 축제는 지난 10월 30일 시작됐으며, 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 전역에는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이 전시돼 있으며, 메인 전시 공간을 중심으로 분재 작품과 국화를 활용한 입체 구조물도 배치돼 있다.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배치로 입구부터 주차장, 기념비광장,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주요 공간마다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국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관람과 기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처 :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전시 구성은 다층적이다. 전통적인 국화 형태뿐 아니라 고난도 분재 작품과 대형 조형물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으며, 지역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관람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찬랜드라는 테마 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체험, 관람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반응도 꾸준하다.

주행 여건상 수도권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지만, 11월 초 현재 남부권에서는 가장 안정된 야외 국화 전시 환경을 갖춘 축제로 평가받는다.

늦가을로 접어드는 11월 기준, 관람객 밀집도는 평일에는 분산돼 있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와 단체 방문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출처 :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진입도로와 현장 안내가 잘 정비돼 있어 차량 이용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올가을, 국화의 정취를 가장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야외 전시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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