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박 예감”… 겨울 추위에 ‘환호’하는 지역으로 떠나는 이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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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선등거리, 핀란드 산타까지
겨울 매력이 가득한 화천
출처 : 화천군 (2024년 1월 축제 사진)

겨울 축제의 대명사인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축제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2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의 주 무대인 화천천에서는 최근 영하 8도의 날씨 속에 얼음 결빙이 시작되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얼음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최적의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출처 : 화천군 인스타그램 (12월 9일 결빙 상태)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약 30cm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으며, 올해는 더욱 투명하고 강도 높은 얼음을 기대하고 있다.

얼음판 주변에는 겨울비로 인한 빗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지턱이 설치되었고,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관리가 이루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이 최우선 목표”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려한 선등거리 점등식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천어 축제장 인근 화천읍 거리에는 산천어 모양의 등이 수십만 개 걸려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출처 : 연합뉴스

점등식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산천어등과 LED 조명이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말 선등거리에서는 공연과 버스킹 같은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등은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손수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마을의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방문한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타클로스는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16일간 화천에 머물며 축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산타와 엘프는 관광객들과 교감하며 화천 산타 우체국, 선등거리, 지역 시설 등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단순히 얼음낚시만이 아니라, 선등거리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야간 행사, 그리고 핀란드 산타와의 특별한 만남까지 더해져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읍 화천천 일대는 이미 겨울의 낭만과 활기로 가득하다. 이번 겨울,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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