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절경은 이어져요”… 매년 120만 명이 찾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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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군립공원
사계절 내내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이다.

강천산은 왕자봉(해발 583.7m), 광덕산 선녀봉(해발 578m), 그리고 산성산 연대봉(해발 603m) 등 해발 5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고즈넉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 위로 맑고 깨끗한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르고, 이러한 맑은 물길은 강천호로 이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천산은 예로부터 ‘용천산(龍泉山)’이라 불렸는데, 이는 두 마리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닮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이름난 봉우리들과 계곡만 해도 수십 개에 달하며,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풍경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철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철에도 고요히 쌓인 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강천산의 풍경은 한 폭의 설화를 연상시킨다.

강천산군립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1981년부터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생태를 보존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책로는 험난하지 않고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강천산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270m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높이 약 75~90m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강천산은 사계절 모두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지만 겨울철 설경은 특히 인상 깊다. 눈 덮인 산과 계곡은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곳곳에 생긴 고드름과 눈꽃들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설렘을 선사한다.

겨울철 눈꽃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가들뿐 아니라, 등산 애호가인 탐방객들에게도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천산군립공원은 단풍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순창군에서는 매해 강천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가을, 강천산군립공원은 단풍철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수기 동안 약 16만 2,000명이 다녀갔다.

무궤도열차와 같은 신규 편의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단풍철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철에도 그 인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강천산군립공원 관계자는 “강천산이 단풍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연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천산은 겨울에도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 겨울, 눈부신 설경 속에서 강천산이 선사하는 자연의 선물을 직접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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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창에 강천산 너무 좋아요
    힘들지 않게 산행 할수 있어
    아이들도 함께 갈수 있는 산 입니다
    사계가 다 좋아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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