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계곡 구름다리 여행지

여름 물놀이객이 빠져나간 뒤에도 계곡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해발 800m대 두 산봉우리 사이로 약 5km에 걸쳐 물길이 이어지고, 바위와 숲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로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름부터 계곡의 깊은 지형을 짐작하게 한다. 과거에는 길이 없어 구름과 바위, 나무만 지나다녔다고 해 ‘운일암’, 햇빛이 하루 중 반나절밖에 들지 않는다고 해 ‘반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을 따라가면 용소바위와 대불바위, 천렵바위, 쪽두리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크고 작은 소와 폭포를 만들며 초가을까지 청량한 풍경을 이어간다.
계곡만 걷다가 돌아오는 코스도 아니다.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길이 220m의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다리 위에서는 깊은 협곡과 주변 산봉우리, 물줄기를 높은 곳에서 한꺼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체 탐방에는 약 60분이 걸리며 중간중간 벤치와 전망대도 마련돼 있다. 구름다리와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하면서 계곡길과 고공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초가을 산책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운일암 반일암 관광지
“5km 계곡을 따라 걷다 220m 구름다리까지, 주차비와 이용료 없이 즐기는 초가을 산책”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에 위치한 운일암 반일암 관광지는 주자천 상류를 따라 형성된 계곡 일대다.
명덕봉 845.5m와 명도봉 863m 사이로 약 5km에 걸쳐 이어지며 바위와 물,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운일암과 반일암이라는 이름에는 이곳의 지형적 특징이 담겨 있다. 과거에는 길이 없어 구름과 바위, 나무만 오갈 수 있었다고 해 운일암이라 불렸으며, 계곡이 깊어 햇빛이 하루 반나절밖에 들지 않는다고 해 반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에는 용소바위와 대불바위, 천렵바위, 쪽두리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자리한다. 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은 크고 작은 소와 폭포를 이루며, 여름에는 물놀이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9월에는 계곡의 시원함을 느끼며 걷는 산책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탐방은 운일암반일암 제1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데크 탐방로를 따라 명도봉 방향으로 이동하면 길이 220m, 폭 1.5m 규모의 보도현수교를 만날 수 있다.
구름다리는 깊은 협곡 위를 가로질러 양쪽 산봉우리를 연결한다. 다리 위에서는 발아래 계곡을 비롯해 주변 능선과 물줄기를 함께 조망할 수 있으며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설계돼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름다리를 지난 뒤에는 명덕봉에서 무지개다리 방향으로 내려오게 된다. 전체 소요시간은 약 60분으로 안내돼 있으며 탐방로 중간에는 벤치와 전망대도 마련돼 있어 풍경을 살펴보며 쉬어가기 좋다.
다만 곳곳에 경사가 있어 편안한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광지는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구름다리 이용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다. 제1주차장은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612-4에 자리한다.
여름철 물놀이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계곡을 따라 걷고 구름다리까지 오르는 동선만으로 충분히 둘러볼 만하다. 약 60분 동안 물길과 기암괴석, 협곡 위 전망이 차례로 달라지는 만큼 초가을에는 걷는 여행에 초점을 맞춰 방문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