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료로 즐기는 시니어 여행
‘사색의 길’ 2.6㎞ 준공
울산은 계절마다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겨울에는 가슴이 뻥 뚫리는 출렁다리와 2.6㎞의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의 고요함과 도시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울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
울산 동구 일산동 산907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아래로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비한 곳이다.
1만 5천 그루의 해송, 웅장한 멋을 내는 기암괴석, 거문고소리를 자아내는 슬도, 오랜 역사를 지닌 울기등대 등이 자리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이곳에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울산 동구 등대로 140)도 있다.
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수루방 구간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길이 303m• 높이 42.55m의 규모로 최대 1285명까지 버틸 수 있다.
중간 지지대가 없어 강한 출렁임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산책 명소인 ‘울기등대’, 용의 전설이 깃든 ‘용굴’, 고즈넉한 ‘등용사’ 등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정기휴장일로, 해당일을 제외한 9~18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축사 ‘사색의 길’
“이름 값하는 길, 걷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네!”
울산시 동구는 지난 24일 동축사(울산 동구 옥류로 93) 차밭 앞에서 ‘사색의 길’ 준공식을 진행했다.
동구는 2023년 9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류천이야기길 입구부터 안골체력장, 동축체력장, 동축사까지 이어지는 2.6㎞의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동축사 일대에 차밭과 연꽃 식재지를 만들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동구는 동축사 사색의 길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보완할 방침이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