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가을꽃 하나를 보기 위해 찾아가는 여행도 좋지만, 여러 종류의 꽃이 한 공간을 채우는 시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분홍빛 핑크뮬리부터 가우라와 아스타국화, 댑싸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까지 서로 다른 색과 형태의 식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꽃단지가 문을 연다.
규모만 7.1㏊에 달해 강변을 따라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축제는 하루 동안 열리지만 꽃단지는 이보다 먼저 개방돼 한 달 넘게 관람할 수 있다.
개막 당일에는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되고 사진 인화와 포토부스 같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0월 초에는 또 다른 지역 축제와 연계한 셔틀버스까지 운영될 예정이라 두 행사를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9월 말부터 10월까지 가을꽃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의령 기강리치 꽃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의령 기강리치 꽃축제
“핑크뮬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7.1㏊ 강변이 가을꽃으로 채워진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서는 오는 9월 27일 2026 의령 기강리치 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핵심 볼거리는 남강변에 마련된 7.1㏊ 규모의 꽃단지다.
이곳에서는 한 가지 품종에 집중된 꽃밭과는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핑크뮬리를 비롯해 가우라와 아스타국화, 댑싸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등 여러 가을 식물이 한 공간을 채운다.
남강변 꽃길을 걸으며 서로 다른 색감과 형태의 가을 식물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축제 당일에 한정되지 않는다. 꽃단지는 개막 사흘 전인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방된다. 축제일인 27일에 방문하기 어렵더라도 약 한 달 동안 가을꽃을 둘러볼 기회가 있는 셈이다.

본행사는 27일 오후 2시 호국의병의 숲 주 무대에서 시작한다. 개막식과 함께 가수 손빈아와 마이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사진 인화 행사와 포토부스가 마련되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10월 초 방문을 계획한다면 인근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와 동선을 함께 짜볼 수 있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리며, 군은 이 기간 주요 행사장과 꽃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가을꽃 관람과 지역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더한 것이다.
본격적인 꽃단지 개방까지 이제 닷새 남았다.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추석 연휴를 포함한 가을 나들이 일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핑크뮬리 하나만 보고 돌아서는 꽃 여행이 아쉽다면, 7.1㏊ 남강변을 채운 여러 가을꽃을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