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과 관광객 모두 즐겁다”… 10월 꼭 가볼만한 추억의 8090 감성 축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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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태백의 흥 재현한다
추억과 화합이 만나는 무대
10월 황지연못서 특별한 축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백 황지연못 풍경)

강원 태백시가 가장 뜨거웠던 시절의 열기를 다시 불러내려 한다. 인구 12만 명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 태백의 활기와 흥을, 시대에 맞게 다시 무대 위로 올리는 것이다.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태백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태백제는 과거의 도시 전성기를 소재로 삼았다. 행사는 8090 추억의 사진관, 1980’s 태백거리, 레트로 체험, 복고 의상 대여, 보이는 라디오 DJ 등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출처: 태백시문화재단 (지난 태백제 현장)

단순한 전시나 공연이 아니라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직접 과거의 분위기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현재의 활기를 더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의 첫날인 2일에는 동별 대항전과 태백시민 개그쇼가 마련돼 웃음과 경쟁의 장이 펼쳐진다. 이어 기념식과 효 콘서트가 열리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전통을 계승하는 산신제와 단군제 제례가 엄숙히 진행되고, 음복 나눔 행사와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같은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여기에 게릴라 이벤트 ‘태붐이를 이겨라’, 태백가요제와 복면가왕 무대, 그리고 8090 태백나이트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출처: 태백시문화재단 (지난 태백제 현장)

태백제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태백의 정체성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매년 10월 초 태백산과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전야행사, 제례, 시민 화합 프로그램, 예술제로 이어지는 전통적 흐름을 유지해왔다.

올해 역시 태백시문화재단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태백의 매력을 다시 기억하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지역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기의 흥을 다시 불러내는 이번 태백제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태백이 지닌 힘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무대다.

황지연못에서 시작되는 이 특별한 이틀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축제로 다시 피워내며, 태백의 내일을 밝히는 불꽃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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