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좋아하는 친구한테 바로 보내야겠네”… 한우 150마리 분량 팔렸던 ‘그 미식축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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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바닷가 여행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축제가 9월 초 열린다. 품질 좋은 지역 한우를 현장에서 구입한 뒤 바로 구워 먹을 수 있고, 농수특산물까지 직거래로 장만할 수 있는 먹거리 중심 행사다.

지난해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한우 150마리 분량이 판매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단순한 한우 구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 셰프 5명이 참여하는 별도의 요리 공간까지 새롭게 마련한다.

한우꼬치와 육회비빔밥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감바스까지 평소 축제장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메뉴를 하루 250인분 한정으로 내놓는다.

여기에 육쪽마늘과 고구마, 꽃게, 대하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먹고 즐기는 것과 장보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초가을 해변 풍경과 한우, 제철 농수산물을 사흘 동안 한자리에서 만나는 먹거리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4회 태안한우 꽃지왔소

“한우 사서 바로 구워 먹고 셰프 요리까지, 지난해 3만 명이 몰린 해변 먹거리 축제”

출처 : 태안군 (태안 꽃지서 9월 4∼6일 한우 축제)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4회 태안한우 꽃지왔소’ 축제가 열린다. 8월 말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초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사흘 동안 열리는 지역 먹거리 행사다.

축제의 중심은 태안한우다. 행사장에는 대형 돔텐트를 설치하고 내부에 300석 규모의 셀프구이터를 마련한다.

방문객이 현장에서 신선하고 품질 높은 태안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별도로 이동하지 않고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지역 한우를 판매하는 데 그쳤던 기존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성운 셰프를 비롯한 전문 셰프 5명이 참여하는 ‘셰프요리존’이 새롭게 운영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노희완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셰프요리존에서는 태안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내놓는다. 한우꼬치와 육회비빔밥을 비롯해 익혀 찢은 돼지고기를 활용한 타코, 태안감자로 만드는 감바스 등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셰프 요리는 수량이 정해져 있다. 하루 250인분 한정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원하는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이 점을 미리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전문 셰프와 지역 식재료를 결합한 요리를 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기만 먹고 돌아오는 축제도 아니다. 행사장에는 직거래장터와 별도의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함께 판매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품목도 다양하다. 육쪽마늘과 고구마를 비롯해 생강한과, 김, 꽃게, 대하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들 농수특산물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축제를 즐긴 뒤 지역 먹거리를 구입하는 장보기 여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축제장이 꽃지해안공원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 행사장에서 먹거리만 즐기는 형태가 아니라 해변을 찾는 여행 일정과 지역 음식 축제를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 있다.

군 역시 꽃지 해변에서 태안한우와 지역 농수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이번 행사의 주요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지난해 축제에서도 높은 방문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3만 명에 달했다. 축제 기간 판매된 한우는 무려 150마리 분량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수뿐 아니라 실제 한우 소비량에서도 먹거리 축제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노희완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올해는 여기에 300석 규모 셀프구이터와 5명의 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요리 콘텐츠를 결합한다. 한우를 직접 구워 먹는 방식과 셰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음식을 맛보는 방식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방문객 입장에서는 먹거리의 폭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특히 9월 4일부터 6일까지 단 사흘만 열리는 행사라는 점은 일정을 잡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셰프요리존 역시 하루 250인분으로 수량이 제한돼 있어 일반적인 상설 먹거리 공간과는 차이가 있다.

한우부터 꽃게와 대하, 육쪽마늘과 고구마까지 한 지역의 육지와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가 해변에 한꺼번에 모인다. 지난해 3만여 명이 찾았던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번 9월, 배를 든든히 비우고 초가을 해변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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