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본 지 오래됐다면 “별빛 반딧불이 축제”로 8월 여행 떠나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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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영양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

밤하늘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인공의 불빛이 사라졌을 때다. 도시의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닿지 않는 곳에서야 비로소 별과 반딧불이 제 빛을 드러낸다.

경북 영양군은 그런 어둠의 가치를 가장 잘 지켜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이곳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특별한 장소가 있다.

고요한 숲 속에서 반딧불이 서식지가 살아 숨 쉬고, 고개를 들면 은하수가 선명하게 펼쳐진다. 해마다 여름이면 이 빛의 조화를 경험하려는 이들이 영양을 찾는다.

단순한 생태 체험이 아닌, 하늘과 땅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열린다. 반딧불이와 별을 동시에 만나는 이색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2025년 여름, 경북 영양에서 열리는 특별한 생태문화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

“인공조명 없는 자연 속 반딧불이 생태 체험, 단 이틀간만 공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둠이 내리면 반딧불이 빛이 살아나고, 머리 위로는 은하수가 흐른다. 경북 영양군의 밤이 특별해지는 시간이 다시 찾아온다.

영양군은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오는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수비면에 위치한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자연 생태와 천문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도 드문 행사로, 매년 여름이면 별빛을 따라 많은 이들이 영양을 찾는다.

첫째 날인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약 1시간 동안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늦반딧불이가 서식하는 탐방로를 따라가며 생태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생태적 특징과 습성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또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은하수 관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자연이 선사하는 어둠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30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밤하늘 관련 지식을 주제로 한 OX퀴즈와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이 준비된다. 저녁에는 재즈 콘서트와 저글링, 버블쇼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에코 체험존에서는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와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과 수공예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려 방문객들은 직접 만든 제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인공조명 간섭이 거의 없어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 은하수를 또렷이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영양군 관계자는 “불빛에 잠식되지 않은 진짜 어둠 속에서 반딧불이와 별이 만들어내는 빛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전해주는 순수한 감동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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