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300 품종 보러 오세요”… 올봄 꼭 가야 하는 ‘힐링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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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천 여행지
겹벚꽃 명소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쉬고 싶은 순간이 있다. 가까운 곳에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곳곳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따스한 봄기운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과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평온을 찾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이 열려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봄을 미리 느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평사)

영평사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도, 구절초가 가득한 가을에도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세종시의 힐링 명소 두 곳을 방문해 보자.

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

“제라늄 가득한 봄의 정원”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포스터)

세종 수목원로 136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이 다채로운 색감의 제라늄을 선보인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라늄 전문협회가 오랜 기간 연구하고 수집해 온 K-제라늄을 비롯해 러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제라늄 300여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강한 생명력과 화려한 색감 덕분에 국내에서도 실내 가드닝 식물로 인기가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라늄)

전시뿐만 아니라 제라늄전문협회 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제라늄 가드닝 체험교육, 제라늄을 활용한 창업, 산업 트렌드, 생활 속 활용법 등 슬기로운 제라늄 생활 교육도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세종수목원 교육 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장은 “다가올 봄을 맞아 제라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종수목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평사

“겹벚꽃이 피어나는 고요한 명상 공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평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에 위치한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 전통적인 건축미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사찰이다.

6동의 문화재급 전통 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 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으로,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영평사의 창건자인 환성 큰스님은 ‘이 도량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불멸의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을 세워 절 이름을 영평사라 명명했다. 이러한 뜻처럼 영평사는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평온과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사찰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다. 봄에는 겹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절 안팎과 주변 산자락이 하얀 구절초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평사)

또 영평사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다.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통문화축제인 낙화놀이와 연계한 특별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영평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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