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뺨치는 풍경이 여기 있었네”… 200m 절벽길 걷다 입 벌어지는 국내 출렁다리 여행지

댓글 1

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산을 즐기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두 발로 올라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산악 에스컬레이터에 이어 케이블카까지 갖추고, 산속으로 들어간 뒤에는 높이 100m의 출렁다리와 지상 약 200m 절벽을 따라가는 잔도까지 차례로 만나는 관광지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망대 하나를 찾아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이동수단과 산책, 스릴 체험, 전망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숲속 데크산책로가 이어지고, 다시 총길이 360m의 절벽 잔도를 지나 스카이타워로 이동하는 방식이라 구간마다 체험의 성격이 달라진다. 2024년 9월에는 산악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됐고 2025년 2월 25일부터는 케이블카까지 정식 운행하면서 산악 관광의 접근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이동 부담을 덜거나 도보 중심의 트레킹 코스를 선택하는 등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이용 방식도 달리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여기에 미디어아트센터와 울렁다리, 캠핑장, 공연장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한 산행지라기보다 하루를 보내는 복합 관광지에 가깝다.

곧 다가올 9월, 산을 오르는 수고와 높은 곳에서 느끼는 짜릿함을 적절히 나눠 즐길 수 있는 이색 산악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로 올라갔더니 높이 100m 출렁다리, 그다음엔 200m 절벽길”, 한번 들어가면 체험이 계속되는 산악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317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자연 속 산악경관과 관광시설을 결합한 복합 관광지다.

출렁다리와 데크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케이블카 등이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돼 있다.

최근에는 관광 인프라도 크게 확충됐다. 2024년 9월 산악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 데 이어 2025년 2월 25일에는 케이블카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는 하루 최대 4천 명까지 수송할 수 있어 산악 관광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조기 매표 마감이 발생할 수 있어 이용을 계획한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편이 유리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대표적인 체험시설은 소금산 출렁다리다.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 규모로 소금산의 두 봉우리를 연결한다. 다리 위에서는 발아래 계곡과 주변 숲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어 평지의 산책로와는 다른 고도감을 경험하게 된다.

출렁다리를 건넜다고 여행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이후에는 숲을 따라 데크산책로가 이어진다. 높은 곳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숲속을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출렁다리와 다음 체험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이어지는 소금잔도는 이곳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다. 지상 약 200m 높이의 절벽을 따라 총 360m 길이로 설치됐다. 산비탈의 일반적인 탐방로와 달리 절벽에 길을 붙여 놓은 듯한 구조여서 이동하는 동안 계곡과 기암괴석을 높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다.

잔도의 끝에는 스카이타워가 기다린다. 절벽을 따라 지상 약 150m 높이에 조성된 전망시설로, 정상에서는 소금산의 기암괴석과 숲을 360도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출렁다리에서는 골짜기를 건너는 스릴을 경험하고 잔도에서는 절벽을 따라 이동하며, 스카이타워에서는 주변 산세를 넓게 바라보는 식으로 같은 산에서도 체험 방식이 계속 달라진다.

출처 : 강원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이 밖에도 소금산 울렁다리와 캠핑장, 나오라쇼 공연장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걷기와 전망 감상뿐 아니라 휴식과 공연 등 여러 형태의 여행을 한 공간에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권은 여행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케이블카와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가 포함된 코스는 대인 1만8천 원, 소인 1만 원이다. 도보 중심의 트레킹 코스는 대인 1만 원, 소인 6천 원이며 미디어아트센터만 이용하면 대인 5천 원, 소인 3천 원이다. 단체 요금과 대상자별 할인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9월이 포함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현장 매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표는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인 화요일에 휴장한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으며 주차요금은 무료다.

출처 : 소금산그랜드밸리 ‘나오라쇼’)

이곳은 출렁다리 하나를 건너고 사진 몇 장을 남긴 뒤 돌아오는 관광지와는 성격이 다르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들어가 높이 100m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숲길을 지나 지상 약 200m 절벽의 360m 잔도를 걸은 뒤 스카이타워에서 산세를 내려다보는 식으로 여행이 계속 확장된다.

올 9월에는 단순히 산 정상 하나를 목표로 걷기보다 이동하는 과정마다 새로운 체험이 기다리는 산악 여행을 즐겨보자.

1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관심 집중 콘텐츠

“이 정도면 하루 잡고 가야겠는데?”… 축구장 66배 크기에 입이 벌어지는 이색 국내여행지

더보기

“휠체어·유모차·보행보조기까지 전부 무료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9월 나들이 명소

더보기

“강 위를 걷는데 2천 원, 그마저 상품권으로 돌아온다”… 174m 스카이워크·전망대·분수 즐기는 도심 나들이 코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