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한 곳에서 출렁다리를 두 개나? 중장년층 사이에서 호평 가득한 스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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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산과 계곡을 찾는 여름 여행에서 단순한 숲길 산책만으로는 아쉽다면 높이와 스릴을 더한 코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계곡 위 100m 높이에 놓인 출렁다리를 건너고, 지상 약 200m 높이의 절벽에 붙은 길을 따라 걸으며 산세를 내려다보는 방식이다.

여기에 지상 150m 높이의 전망시설까지 이어져 한 코스 안에서도 바라보는 풍경의 높이가 계속 달라진다. 숲을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에서는 비교적 편안한 걸음을 이어갈 수 있어 고공 체험과 자연 산책을 함께 구성하기에도 좋다.

특히 최근 산악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까지 차례로 개통되면서 기존의 출렁다리 중심 관광에서 한층 다양한 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 코스로 확장됐다.

캠핑장과 공연장, 미디어아트 시설까지 갖춰 단순히 다리 하나를 건너고 돌아오는 여행지와도 차이가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짙은 녹음과 계곡 풍경이 어우러지는 8월에는 숲과 절벽, 고공 전망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돋보인다.

200m 출렁다리부터 절벽 잔도와 스카이타워,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케이블카까지 이어지는 여름 이색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소금산 그랜드밸리

“100m 높이 출렁다리 건넜더니 끝이 아니었다, 200m 절벽길과 케이블카까지 이어지는 고공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317에 위치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간현관광지 일대에 조성된 대표 관광 코스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숲길과 잔도, 전망시설, 케이블카 등 다양한 시설이 연결돼 있어 자연경관 감상과 고공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표 시설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 규모다. 계곡 위를 가로질러 설치돼 다리 위에 올라서면 발아래 계곡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펼쳐진다. 높은 곳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탁 트인 자연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숲을 따라 데크 산책로가 이어져 고공 체험에서 잠시 벗어나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8월에는 짙어진 녹음 사이를 걸으며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그러나 이곳의 고공 체험은 출렁다리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어지는 소금잔도는 지상 약 20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된 길이 360m 규모의 탐방로다.

이름 그대로 절벽에 바짝 붙은 길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산길이나 일반적인 데크 산책로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을 준다. 높은 곳을 즐기는 방문객이라면 출렁다리와 함께 눈여겨볼 만한 구간이다.

스카이타워에서는 또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가파른 절벽을 따라 지상 150m 높이에 조성된 전망시설로, 정상부에서는 소금산의 기암절벽과 주변 자연경관을 넓게 조망할 수 있다.

가까이에서 절벽을 체감하는 소금잔도와 달리 높은 곳에서 전체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경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소금산 울렁다리를 비롯해 캠핑장과 나오라 쇼 공연장 등 주변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여행 동선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동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시설도 추가됐다. 2024년 9월 산악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 데 이어 2025년 2월 25일에는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현재의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 코스가 완성됐다.

케이블카는 하루 최대 40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방문객이 집중되는 날에는 조기에 이용이 마감될 수 있어 케이블카 탑승을 계획했다면 방문 전 운영 여부와 이용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현재 8월은 하절기 운영시간이 적용된다.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5시에 운영을 종료하고 매표는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장한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에도 편리하다.

출처 : 원주시 (소금산 울렁다리)

입장권은 이용 시설에 따라 케이블카 코스와 트레킹 코스, 미디어아트센터로 구분된다. 케이블카 코스는 대인 1만8000원, 소인 1만원이며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입장이 포함된다. 트레킹 코스는 대인 1만원, 소인 6000원이다. 미디어아트센터만 이용할 경우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이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강점은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서로 다른 높이와 방식의 체험이 연속해서 이어진다는 데 있다. 높이 100m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숲길을 걷다가 지상 약 200m 절벽의 잔도로 들어서고, 다시 150m 높이의 스카이타워에서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이블카와 산악 에스컬레이터까지 더해지면서 자연 속 트레킹과 관광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확장됐다.

이번 8월, 평범한 숲길보다 조금 더 짜릿한 여름 나들이를 원한다면 계곡에서 절벽 위까지 높이를 바꿔가며 이어지는 이곳의 풍경을 직접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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