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기 한번 가봐’ 한마디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온천여행지

댓글 1

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여름이라고 해서 온천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편견에 가깝다. 오히려 무더운 계절에는 짧은 온천욕으로 몸의 피로를 풀고,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를 즐기는 ‘이열치열’ 여행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품은 온천은 단순한 목욕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있는 여행지로도 의미가 크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원탕은 물 자체의 품질과 역사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대를 넘어 찾는 단골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피부에 닿는 물의 감촉부터 일반 온천과는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곳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6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온천의 명맥을 지켜온 특별한 원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신천탕

“요즘 스파보다 여기가 낫더라”… 60년 동안 사랑받은 진짜 원탕의 반전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9에 위치한 신천탕은 196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대중목욕탕이다.

1958년 한국인 최초로 온천공 개발에 성공한 이관형 전 신천개발 대표가 직접 개업한 곳으로, 지금까지도 원탕의 명맥을 이어오며 많은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천탕이 자리한 온양온천은 약 1,300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온천지다. 백제시대부터 온천이 알려졌으며, 고려시대에는 이 지역이 ‘온수군’으로 불릴 만큼 온천 문화가 발달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온천수가 활용된 역사만 약 600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신천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온천수 자체다. 수온은 44도에서 60도 사이를 유지하며 pH 9.0의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중탄산나트륨과 실리카를 함유한 온천수는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 온천수는 신경통과 관절염, 마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 피부염과 류머티즘, 근육 이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몸이 자주 붓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이유다.

신천탕은 한때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다양한 언론과 방송에 소개됐다.

특히 세계적인 온천 강국인 일본의 국영방송 NHK가 직접 아산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일본에서도 인정한 온천수라는 점은 지금까지도 신천탕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다.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2005년 6월에는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거쳐 현대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오래된 역사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쾌적한 환경까지 갖추면서 지금도 꾸준히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설은 1층 남탕, 2층 여탕으로 구분돼 있으며 내부 관리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른 새벽부터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이 찾는 곳으로, 하루를 온천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용요금은 대인 1만 원, 경로 8천 원, 초·중·고등학생은 5천 원이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울 IC 기준으로 약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하다.

출처 : 신천탕 (아산시 ‘신천탕’)

최근에는 화려한 스파 시설보다 오랜 시간 검증된 원탕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신천탕은 화려한 부대시설 대신 좋은 온천수와 깊은 역사를 앞세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색다른 피서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진짜 온천수를 경험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8월에는 60년 역사를 간직한 신천탕에서 특별한 온천 여행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1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관심 집중 콘텐츠

“출렁다리만 건너고 돌아오면 진짜 아깝습니다”… 그 뒤에 폭포와 전설의 동굴까지 숨은 산

더보기

“억새 필 때만 가는 산인 줄 알았죠?”… 해발 1,118.8m 정상에 초록빛 고원과 연못 펼쳐지는 여름명소

더보기

“친구가 밤에 가야 진짜 예쁘다더라고요”, 초승달 모양 배 띄우고 즐기는 여름밤 호수여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