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억새 여행지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억새는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만든다. 도심에서도 넓게 펼쳐진 억새와 붉게 물든 댑싸리를 함께 감상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행사로 2002년부터 이어져 왔다. 연간 7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에서 억새 풍경에 공연과 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생태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낮에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겼다면 밤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음악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억새밭을 비추는 라이팅쇼가 진행돼 같은 공간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리본(Re-born) 마켓’이 신설돼 재활용 용기 화분과 농산물, 억새와 그라스 등을 활용한 새활용 상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축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억새와 댑싸리부터 야간 라이팅쇼, 친환경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생태문화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서울억새축제
“25번째 가을 맞은 은빛 억새밭, 해가 지면 음악과 조명이 더해지는 일주일”

제25회 서울억새축제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일대에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2002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 친환경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하늘공원의 억새와 붉게 물든 댑싸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제정원박람회 존치 정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댑싸리를 활용한 위로의 정원과 억새말 조형물로 꾸민 희망의 정원 등 오감을 활용한 정원이 마련된다.

밤에는 음악과 형형색색의 조명을 결합한 라이팅쇼가 억새밭을 밝힌다. 개막식에서도 라이팅쇼와 함께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성미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된다. 중앙무대 버스킹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자원순환 마켓인 ‘리본(Re-born) 마켓’을 새롭게 운영한다. 재활용 용기 화분과 퍼머컬쳐 농산물, 억새 및 그라스 등을 활용한 새활용 상품을 선보이며 분야별로 하루 15개 공모 셀러가 참여한다.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억새 꽃다발과 씨드밤, 밀랍랩, 친환경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가 마련되며 사진인화소와 편지쓰기, 억새와 하늘도서관 등도 운영된다.
1,000개의 꽃다발을 1,000명의 시민에게 나누는 프로그램과 공병 정원 나누기도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탄소 저장 독서 우드링 만들기와 억새 속 싱잉볼 명상, 전기차를 이용하는 축제장 투어가 준비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원하는 소원을 적어 걸어보는 소원존도 설치된다.
입장료 없이 일주일간 운영되는 만큼 억새 풍경 자체를 감상하는 산책부터 공연과 친환경 체험, 야간 라이팅쇼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평소 억새밭이 늦게까지 유지되는 시기에는 댑싸리가 이미 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방문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억새와 댑싸리의 색감 차이가 워낙 크다 보니 각 시기별 방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