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환상적인 서울 야경 열린다”… 10월 꼭 가볼만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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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빛으로 물드는 순간
예술과 기술의 경계가 무너진다
서울 가을밤, 거대한 스펙트라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현장, 저작권자명 (주)어반콜라보)

섬 전체가 무대가 되고, 다리 아래가 빛의 터널로 변한다. 가을밤 한강을 찾는 이들에게 펼쳐질 풍경은 단순한 조명쇼가 아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예술과 기술이 하나로 녹아든다.

서울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열고, ‘빛의 스펙트라’를 주제로 한강의 밤을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세 번째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현장, 저작권자명 (주)어반콜라보)

이번 축제의 핵심 주제는 ‘Spectra of Light_빛의 스펙트라’다. 뚝섬 특유의 유원지 감성 위에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며, 교량과 숲, 수변무대, 장미원까지 모든 공간이 거대한 빛의 무대가 된다.

특히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툰드라의 작품 ‘우리가 초원을 떠난 날’과 청담대교 하부를 활용한 유환의 ‘빛의 터널’은 환상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단순히 관람자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한강 전체가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나뉜다. ‘레이저아트(Laser Art)’ 전시는 다채로운 빛의 파장을 형상화해 감각을 확장시키는 작품을 선보인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현장, 저작권자명 (주)어반콜라보)

이어 11일에는 시민 3천 명이 LED 아이템을 착용하고 한강변을 달리는 ‘라이트 런(Light Run)’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마치 스스로 빛의 일부가 된 듯 강변을 물들이며 거대한 ‘움직이는 작품’을 완성한다.

또 다른 주목할 프로그램은 ‘빛섬렉처(Lecture)’다. 10일과 11일,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강연은 과학자, 작가, 기업인이 함께 빛과 기술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화학자 곽재식, 작가 줄리앙,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등이 연단에 올라 대중과 교감할 예정이다. 기존 강연과 달리 짧고 강렬한 형식으로,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문다.

빛섬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강이라는 자연 공간을 무대 삼아 서울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동시에 드러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현장, 저작권자명 (주)어반콜라보)

특히 추석 연휴와 맞물려 열리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주요 동선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서, 소방서,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대책을 세웠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bitseomfestival.com)와 인스타그램(@mediaart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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