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가을철 도심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식사와 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축제형 여행지가 주목된다. 단순한 음식 판매를 넘어서 지역 고깃집의 신메뉴, 전국 특산육, 셀프 바비큐 체험까지 포함된 구성이 특징이다.
서울 안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지역색이 살아 있는 전국 미식 요소가 집결되며 관광형 콘텐츠로 확장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고깃집 셀렉션과 운영 방식은 일반 야시장이나 푸드트럭 행사와는 구분된다.
올해는 단순 관람형 축제가 아닌, 실제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예약 경쟁률도 사전부터 높게 나타났다.
식음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유료 키즈 프로그램, 자연 속 콘서트와 트레킹 등 부가 콘텐츠도 복합적으로 마련된다.

운영 장소 또한 차량 접근성과 자연 조망이 동시에 확보된 공간으로, 서울 내에서 흔치 않다. 가격 할인, 한정 메뉴, 현장 판매 여부 등도 확인 요소로 꼽힌다.
식도락과 계절형 감성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번 축제를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비큐 관광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서울바비큐페스타
“젊은 층 인기 업장 5곳 참여, 정가보다 30% 저렴하게 운영”

서울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마포구 하늘공원로 84에 위치한 노을공원 캠핑장 일대에서 글로벌 미식 관광 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를 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삼아,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 ‘서울 고깃집 3대장’, ‘서울 바비큐 로드’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에서는 안동·춘천·제주 등 국내 각 지역에서 엄선된 한우와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뒤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1·2차 사전 예약이 각각 30분, 2분 만에 모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는 일부 좌석도 별도로 마련된다.

‘서울 고깃집 3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고깃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영돈’, ‘탉’, ‘해봉정육’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이번 행사만을 위해 개발한 한정 메뉴를 현장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바비큐 로드’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 고기, 양촌떡갈비 등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고깃집들이 참가한다.
이들 매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약 30% 낮은 가격으로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선보인다.

전통 방식의 바비큐 문화를 소개하는 ‘조선 바비큐 체험’과 함께 바비큐와 함께 한강 라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구성의 ‘해피냠냠 라면가게’도 축제 현장에서 운영된다.
노을공원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노을 콘서트’, 도심 속 트레킹 프로그램인 ‘가을 힐링&축제 트레킹’, 독서 공간을 조성한 ‘노을 야외 도서관’ 등 다양한 감성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한 유료 체험 공간인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 카페 in 바비큐’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1일 3회 진행되며 회당 이용료는 5천 원이다.
서울바비큐페스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eoulbbqfesta.com)과 인스타그램(@seoulbbqfesta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고유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