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멀리 있지 않아요”… 무료로 단풍 산책하기 좋은 서울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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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서울 산책지
출처 : 서울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주, 서울에서도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단풍 명소 103선을 선정하여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서울에는 굳이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충분히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들이 많이 있다.

수북하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게다가 많은 장소들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단풍 명소들을 지금 바로 살펴보자.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내의 다섯 개 공원 중 하나로, 특히 가을철 억새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출처 : 서울관광재단 인스타그램

가을이 되면 넓은 억새밭이 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공원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도심의 전경은 물론, 북한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여, 자연에너지 시설을 이용해 운영되는 친환경 공원이기도 하다.

억새밭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밭과 다양한 초화류가 계절에 따라 피어나 방문객을 반기며,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산책 장소이다.

가을 하늘공원은 특히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노을 속 억새밭을 거닐며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남산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231에 위치한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자연 휴식처로,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단풍 명소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었으나 조선의 태조가 도읍을 옮기며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라는 뜻으로 ‘남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남산에는 여러 산책로가 있어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남산타워로 오르는 길은 가을철에 연인들과 가족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다.

남산 공원은 사방이 단풍으로 물들어 경치를 즐기기 좋고, 도심 속 산책길로서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남산은 2005년부터 일반 승용차 통행을 제한하여 차량의 방해 없이 더욱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복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고궁인 경복궁은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 왕조의 법궁으로 지어졌으며, 북쪽에 위치해 ‘북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곳에는 경회루와 향원정 등의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단풍과 함께 가을의 경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근정전 앞 광장과 경회루 주변의 은은한 단풍들은 고즈넉한 궁궐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경복궁 내에는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가을 산책과 함께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고궁의 단풍은 빽빽한 숲길과는 또 다른 여유로움을 선사하며, 깊이 있는 한국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해 전통의상과 함께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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