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행렬 보고 블랙이글스까지 본다”… 시대를 넘나드는 가을축제 10월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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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역사문화축제
출처 : 충남관광 (서산 해미읍성)

600년 세월을 품은 성곽이 사흘 동안 거대한 역사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옛 건축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시간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421년을 중심으로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왕의 행렬부터 전통 무예와 복식, 승마, 국궁까지 공연과 체험을 넘나들며 당시의 분위기를 여러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낮에만 볼거리가 집중되는 행사도 아니다. 해가 진 뒤에는 성곽 곳곳에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 경관조명이 더해지면서 낮과는 다른 공간으로 바뀐다.

현대적인 볼거리도 과감하게 섞었다. 하늘에서는 드론 라이팅쇼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펼쳐지고, 현장에서는 AI영화제와 EDM파티 등 전통적인 역사축제의 틀을 넘어선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출처 : 충남관광 (서산 해미읍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다. 600년 역사의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역사문화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서산해미읍성축제

“600년 고성에서 1421년으로 들어가는 사흘간의 몰입형 역사 테마파크”

출처 : 서산시 (해미읍성 축제 모습)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HAEMI UNIVERSE : 1421, 시간의 문이 열리다’로, 600년 역사를 지닌 성곽의 공간과 이야기를 공연·체험·전시 콘텐츠로 풀어낸다.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태종대왕 강무행렬과 대동축성행렬이다.

주제공연 ‘달이 되어라’를 비롯해 무예공연, 서산 헤리티지, 해미 더 클래식, 해미in K-스트리트, 초청가수 공연과 해미 EDM파티 등 서로 다른 성격의 무대도 마련된다.

출처 : 충남관광 (서산 해미읍성)

하늘을 활용한 대형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드론 라이팅쇼가 밤하늘을 채우고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펼쳐져 역사적인 성곽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볼거리를 더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RPG 해미귀환을 비롯해 무과시험, 전통복식, 서예, 승마, 국궁, 연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거북차 디지털 드로잉과 수·공예 체험, 어린이 놀이존 등도 운영된다.

밤에는 성곽의 분위기가 다시 달라진다.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미디어아트, 경관조명 콘텐츠가 펼쳐지며 해미 AI영화제와 대목장 전시, 해미 디펜스 로드도 축제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지역 문화와 연결한 행사도 이어진다. 전통혼례 재현과 파수군 교대의식, 지역예술인 및 지역가수 공연, 읍면동 참여공연이 마련되며 ‘600년의 식탁’도 운영된다.

출처 : 충남관광 (서산 해미읍성)

축제 입장과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600년의 식탁’은 유료다.

사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행렬과 전통 체험부터 야간 미디어 콘텐츠까지 폭넓게 구성된 만큼 원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춰 방문 일정을 정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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