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궁궐 야간 체험

해가 진 뒤 궁궐을 찾는 여행은 낮의 관람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여기에 전문 해설과 클래식 음악, 커피와 디저트, 뮤지컬까지 더해진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단순히 야간에 문을 여는 행사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는 복합 문화 체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 해설사와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테라스에 앉아 당시 황실의 문화를 경험한 뒤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층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카페 체험이 눈길을 끈다.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방식으로, 다과 3종과 선택 음료 1종이 제공된다.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접견실에서는 당시를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이 펼쳐지고, 개화기 소품과 야경을 활용해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지며 참가비는 1인 3만5천 원이다. 궁궐의 밤을 해설과 다과, 공연, 사진으로 차례차례 경험하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덕수궁 밤의 석조전
“석조전 야간 탐방부터 고종의 가배·뮤지컬까지 이어지는 대한제국 시간여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10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궁중문화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과 테라스 카페, 창작뮤지컬, 기념사진 촬영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해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여러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이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해설을 듣고, 궁인의 안내를 따라 건물에 담긴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지는 테라스 카페 체험에서는 석조전 2층 테라스에 앉아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가배와 디저트를 맛본다.

다과는 3종이 제공되며 음료는 준비된 4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 문화를 궁궐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꾸민 프로그램이다.
접견실에서는 대한제국 시기를 소재로 제작한 창작뮤지컬을 관람한다.
전시 해설을 통해 접했던 시대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단순한 건축물 관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석조전을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개화기 소품을 활용하는 ‘인생궁컷’도 마련된다. 석조전의 야경을 배경으로 셀프 포토박스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별도의 기념품도 제공돼 그날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다.

이 행사는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 정식 개최됐으며 2023년부터 반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비는 1인 3만5천 원으로, 야간 궁궐 산책만 하는 방식보다 대한제국의 공간과 문화를 차례로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