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추천 여행지

바다에 닿기 전부터 바람 냄새가 다르다. 발끝에 닿는 모래가 부드럽고 파도 소리는 차분하면서도 힘이 있다. 해변에 발을 딛는 순간, 여름이 제대로 시작됐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눈앞에는 1.2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로 옆에는 울창한 송림이 그늘을 드리운다. 바다와 숲이 맞닿은 이 조화로운 풍경은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서 하나의 여름 도시처럼 느껴진다.
얕은 수심 덕분에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넉넉한 해변 폭은 사람이 몰려도 여유가 있다. 삼척 시내에서 차로 불과 몇 분 거리라는 접근성까지 갖췄으니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여름 휴가지로는 최적이다.
특히 무더운 한낮, 송림 아래에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쉬는 그 기분은 에어컨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다.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넓은 해변 덕분에 붐빔마저도 풍경처럼 느껴진다.

바다, 모래, 바람, 숲이 모두 어우러진 여름의 완성형 피서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테마타운길 76에 위치한 ‘삼척해변’으로 떠나보자.
삼척해변
“매년 50만 명 모이는 삼척 여름 명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어요!”

‘삼척해변’은 삼척 시내 중심에서 약 1.4킬로미터 거리에 자리해 있다. 접근이 쉬우면서도 도시의 소음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어 도심 속 바다이지만 그 풍경은 전혀 인공적이지 않다.
백사장 길이는 1.2킬로미터, 폭은 약 100미터에 이르며 단일 해변으로는 삼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백사장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걸어도 자극이 없고, 발끝에서 전해지는 해변 특유의 감촉이 오히려 여행의 여운을 남긴다.
해변 바로 뒤편에는 울창한 송림이 자리해 강한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수심이 완만하게 깊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수영 초보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물놀이 후 씻거나 휴식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테마타운 내의 근린시설에서는 삼척의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한 끼로도 훌륭하다.
매년 피서철이면 이곳에는 50만 명 이상이 몰려든다. 단순히 풍경이 예쁘고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맨손 넙치 잡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활력 넘치는 해변이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여행자부터 친구들, 연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해변 위 분위기는 늘 활기차다. 이용 시간은 상시 개방이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무장애 편의시설, 장애인 화장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는 무단차구간도 있어 차량으로 해변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바다에서 뛰고, 송림에서 쉬고, 신선한 회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여름 바캉스의 기준을 보여준다. 삼척에서 가장 크고, 가장 편하고, 가장 활기찬 여름을 원한다면 삼척해변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