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신고
일부 국립공원서 시범운영

등산 중 갑자기 쓰러진 나무가 등로를 막고 있다면 혹은 발밑에 파손된 시설물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즉각적인 신고가 필요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몰라 지나치는 일이 많다.
특히 도심과 인접한 국립공원일수록 방문객은 많고 위험 요소도 다양해, 작은 문제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국립공원 관리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번거로운 절차나 담당 기관 문의 없이,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신고 체계가 도입된 것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국립공원에 한정된 시범 운영이지만, 이 작은 변화는 등산 문화와 공원 관리 방식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한다.

등산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협 요소들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치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제 현장에서 직접 작동을 시작한다.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하게 국립공원을 지키는 새로운 시도. 그 변화가 시작되는 북한산·무등산·팔공산으로 떠나보자.
국립공원 안전똑똑
“카카오톡 하나면 충분해요”

앞으로 북한산, 무등산, 팔공산을 등산하다가 쓰러진 나무나 파손된 시설물 등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6월 1일부터 도심형 국립공원인 북한산, 무등산, 팔공산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국립공원 안전똑똑’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등산로 주변에 쓰러진 나무, 침수·고립·유실 구간, 낙석이나 산사태로 인한 피해 우려 상황, 추락 위험 지점, 시설물 파손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이다.
공단은 신고 시 위험 요소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사진을 첨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립공원 안전똑똑’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메뉴에서 검색하거나,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및 탐방로 곳곳에 설치될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