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4월 내내 벚꽃이 안 끊긴다”… 일반벚꽃•겹벚꽃 이어지는 무료 산책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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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경주문화관광 (선덕여왕길)

벚꽃 여행지는 많지만, 개화 시기를 길게 이어서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다. 대부분은 짧은 절정 시기를 놓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경주의 선덕여왕길은 일반 벚꽃과 겹벚꽃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면서 4월 내내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 신라 왕실과 연결된 유적을 따라 걷는 구조라 단순한 꽃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길 전체가 완만하게 이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까지 가능하도록 정비되면서 체험 요소도 더해졌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선덕여왕길)

일반 벚꽃과 겹벚꽃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료 산책 코스, 선덕여왕길로 떠나보자.

선덕여왕길

“초순부터 중순까지 계속 즐기는 무료 벚꽃길”

출처 : 경주문화관광 (선덕여왕길)

경주시 보문동 43-24 일대, 숲머리 공용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선덕여왕길’은 명활성과 진평왕릉을 잇는 편도 약 2km 길이의 산책로다.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이름을 따 조성된 이 길은 역사적 사건과 왕실 유적을 함께 품고 있다.

명활성은 선덕여왕 재위 시기 비담의 난이 일어났던 장소로, 김유신 장군에 의해 진압된 배경을 지닌다.

산책로의 종점인 진평왕릉은 선덕여왕의 아버지인 진평왕이 잠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신라의 역사 흐름을 체감할 수 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선덕여왕길)

산책로는 숲머리 음식특화단지와 신라왕경숲을 지나며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봄철에는 길 양옆으로 벚나무가 이어지며 꽃 터널을 형성한다.

현재 시점인 4월 초에는 일반 벚꽃이 개화를 시작해 산책로 전반에 봄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후 4월 중순이 지나면 겹벚꽃이 뒤이어 피어나면서 또 다른 색감과 질감을 보여준다. 두 종류의 벚꽃이 시간차를 두고 이어지는 구조 덕분에 방문 시기를 유연하게 잡을 수 있다.

길 자체는 경사가 크지 않아 가벼운 산책에 적합하며, 맨발 걷기 구간도 마련돼 있어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약 2km 거리라 부담 없이 왕복이 가능하고, 구간마다 풍경이 달라 지루함이 적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선덕여왕길)

특히 명활성 인근과 진평왕릉 주변은 벚꽃 밀도가 높아 사진 촬영 지점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숲머리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접근이 수월하다.

일반 벚꽃이 시작되는 4월 초부터 겹벚꽃이 이어지는 중순 이후까지 긴 기간 동안 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짧은 절정을 쫓기보다 여유 있게 계절을 누리고 싶다면, 역사와 꽃이 함께 이어지는 이 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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