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데 아는 사람은 없어요, 지상 50m서 협곡 조망하는 출렁다리 숨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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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위 50미터 상공에 매달린 다리가 있다. 길이만 200미터, 동시에 성인 1,500명이 올라설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됐지만, 생각보다 이 다리의 존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흔히 출렁다리라 하면 관광객이 몰리는 번화한 명소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다르다. 주변은 조용하고, 그 아래로는 한탄강의 협곡이 깊게 파여 있다.

다리 위에 오르면 한눈에 펼쳐지는 주상절리의 절경이 발아래로 펼쳐지지만, 사람들은 주로 하늘다리만 보고 지나치기 일쑤다. 이 다리는 사실상 한탄강 비경을 가장 효율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6킬로미터 산책로의 시작점이다.

하늘다리를 출발해 멍우리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이 구간은 강을 따라 걷다가 징검다리로 물길을 직접 건너기도 하며 지형의 특징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서울 근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유독 조명이 덜 비친 이 이색 산책 코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협곡부터 멍우리 징검다리까지 연결되는 계절형 산책로”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191에 위치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포천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다. 길이는 200미터, 지상에서의 높이는 약 50미터에 달한다.

총하중은 성인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주요 구조물이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협곡은 수직으로 깎인 절벽과 주상절리로 구성돼 있어 조망 지점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하늘다리는 단순한 관광 포인트가 아니라, 한탄강 비경을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탐방 코스의 기점이기도 하다.

다리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어지는 약 6킬로미터의 순환형 산책로는 멍우리 협곡을 따라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는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너는 구간이 포함돼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이 코스는 경사가 크지 않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보행 중심형 자연 탐방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탐방 중 강 아래로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절벽 위에서 볼 수 없었던 협곡 내부 지형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절리의 패인 구조나 암석의 분절면 등은 위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주며 물소리와 어우러진 지질 경관은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체 코스는 왕복 기준 약 2시간 내외 소요되며 여유 있는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하늘다리와 산책로 모두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별도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는 현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초가을, 인파에 치이지 않고 협곡과 다리를 동시에 체험하고 싶다면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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