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 찍어줘”… 인생샷 보장하는 ‘무료 출렁다리 명소’ 2곳

1월 친구와 가볼 만한 시니어 여행지
무료로 즐기는 서울근교 코스

겨울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경기 파주로 떠나보자.

차가운 바람과 드넓은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에는 자연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와 푸른 산세, 맑은 겨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공중을 걷는 듯한 짜릿함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1월, 파주의 출렁다리에서 겨울의 매력을 만끽해 보자.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과 호수를 동시에”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에 위치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길이 220m, 폭 1.5m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색 명소다.

돌풍과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감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지만, 특히 겨울철에 방문하면 꽁꽁 얼어붙은 호수와 청량한 하늘을 감상하며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둘러싼 부대시설도 놓치지 말자. 야생화가 만발한 하늘계단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 강변을 내려다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어 더없이 좋다.

인근에는 용미리마애이불입상, 보광사, 벽초지수목원, 공릉관광지 등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이 자리해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동절기인 11월~2월 기준 9~17시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다리 열풍의 시초, 역시는 역시”

경기 파주시 설마천로 238에 위치한 ‘감악산 출렁다리’는 도로로 인해 잘려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는 총길이 15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다.

2016년 개장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로 화제를 모으며 출렁다리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맑은 하늘 아래 푸른 숲과 어우러진 출렁다리를 건너면, 설마천을 품은 수려한 ‘운계폭포’와 동양 최초의 백옥석 관음상을 모신 ‘범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올 겨울, 사계절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는 파주의 출렁다리 명소로 떠나보자.

감악산 출렁다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파주 문화관광 누리집(https://tour.paju.go.kr/user/tour/place/BD_tourPlaceInfoView.do?menuCode=4&cntntsSn=2061)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