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부모님도 모시고 갈 수 있겠다!”… 9월 부모님과 가기 좋은 자연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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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이동할 수 있는 길•데크 조성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오대산의 가을풍경)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인근에 자리한 ‘금강연’의 앞편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금강연 전망대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를 위해 조성되었다.

그동안 금강연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흙과 자갈이 깔린 길을 통해 갔어야 했기 때문에 교통약자는 불편함과 부상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제는 데크길을 통해 금강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지점까지 휠체어의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출처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전망대와 금강연)

한편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금강연 전망대에서 퓨전 국악 공연프로그램인 ‘전나무숲의 노래’를 진행한다.

전나무숲에 어울리는 여유로운 음을 연주하며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금강연(金剛淵)은 오대산 골짜기의 물이 모이는 연못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에 ‘한강의 근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져 우리 선조들은 이곳에서 매년 봄, 가을마다 제사를 올렸다. 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승지로 많은 선비들이 찾아와 유람기를 남기기도 했다.

출처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금강연 전망대)

오대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그간 오대산 관람에 불편을 겪었을 교통약자 방문객을 위해 금강연 전망대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들이 오대산국립공원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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