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만 100대 넘게 온다… 차량 흐름 막히자 지자체가 움직인 가을철 인기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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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8배 이상 소요
임시주차장·통제선 설치로 긴급 대응 중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가을 단풍철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유명 휴양지로 향하는 도로에 정체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일수록 주말 교통 혼잡이 반복되며 행락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다. 일부 자연휴양림은 단풍 절정 시기마다 하루 수만 명이 방문하면서 진입로가 사실상 마비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와 제한된 교통 인프라가 맞물리면서 발생한다.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현장 관리 인력도 매년 확대되고 있지만, 방문객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체 관광버스와 자가용이 동시에 몰리는 시기에는 주차난도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부 지자체는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계절성 관광지에 특화된 대응 방식으로 정체 해소에 나선 것이다.

가을마다 극심한 체증을 겪는 대표적 단풍명소 한 곳이 올해 어떤 조치를 시행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1월 단풍 절정기 맞아 장태산휴양림 교통관리 강화

“교통안내요원 배치·불법주차 단속·상황실 운영까지 풀가동”

출처 : 대전시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원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연간 방문객은 평균 174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27%가 10월과 11월에 집중됐다.

가을 단풍 절정기인 이 시기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 체증이 반복되고 있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대형 관광버스만 100대 이상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휴양림 진입로인 주요 도로 약 4㎞ 구간에서는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평소 10~15분 내 도착이 가능한 거리가 단풍철에는 최장 2시간까지 소요되면서 방문객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이번 교통대책은 임시주차 공간 추가 확보, 교통안내 인력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현장 안내 및 상황실 운영,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 방문객은 휴양림 주차장에서 승하차 후, 해당 버스는 기성중학교 운동장과 벌곡로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 내에는 대형버스가 회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차량 흐름 원활화를 위해 주요 구간 1.2㎞에는 중앙선 차단 시설을 설치해 무분별한 노면 주차를 방지한다.

또한 인근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출입구 주변에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들 구역은 차량 진입이 민감한 지역으로 별도의 통제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한편 대전시는 이러한 계절성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장태산 자연휴양림 교통질서 유지 및 운영 전반을 전담하는 전문용역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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