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낮 동안 산과 계곡을 즐겼다면 해가 진 뒤에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관광을 이어갈 수 있다.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고, 본 공연에 앞서 버스킹과 악기 연주, 댄스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이 가을 시즌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
단순히 기존 공연을 반복하는 것도 아니다. 올해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고 음악분수에 사용되는 전 곡을 교체하는 등 프로그램 전반을 손봤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9% 증가했을 정도로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는 점도 방문 전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공연과 미디어아트, 음악분수를 70분 동안 연이어 즐길 수 있는 가을 야간 관광 콘텐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소금산그랜드밸리 나오라쇼
“낮에만 보고 돌아오면 아쉽다, 음악분수 전 곡까지 바꿔 돌아오는 70분 야간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그랜드밸리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인 ‘나오라쇼’가 오는 9월 5일 개장한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연은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운영일은 매일이 아니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관람할 수 있어 방문 날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50분부터 9시까지 총 70분이며, 성격이 다른 1부와 2부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인다.
첫 순서인 1부 ‘NAORA LIVE’는 30분간 진행되는 문화공연이다. 버스킹을 비롯해 악기 연주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야간 미디어아트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2부 ‘NAORA SHOW 2026’은 40분 동안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를 결합한 야간 미디어아트 공연으로, 1부의 실제 공연에서 2부의 빛과 영상 중심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다.

올해 공연에서 주목할 부분은 프로그램 개편이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는 동시에 음악분수에서 사용하는 전 곡을 교체했다. 기존 관람객에게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처음 찾는 관광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나오라쇼의 관람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은 1만1천5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7천382명과 비교하면 4천202명이 증가한 규모다. 증가율로 환산하면 56.9%에 달한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도 있다. 자연경관과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낮 여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을 야간까지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에 실제 방문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공단 역시 콘텐츠 개선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연은 계절적으로도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9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되지만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정되는 만큼, 해당 기간에 관광지를 찾는다고 해서 언제든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람 계획을 세울 때는 오후 7시 50분 공연 시작 시간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1부 30분과 2부 40분을 합쳐 오후 9시까지 총 70분간 이어지는 일정이므로 낮 시간대 관광과 야간 공연을 함께 계획한다면 하루 동선을 보다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음악분수 전 곡 교체와 신규 콘텐츠 도입이라는 변화가 있어 이전에 공연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다시 찾을 이유가 생겼다.

1부에서는 사람의 움직임과 악기 소리로 무대를 채우고, 2부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가 중심을 넘겨받는 방식도 나오라쇼만의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야간 콘텐츠가 새 단장을 마치고 가을 시즌을 시작한다. 낮 여행만으로 하루를 끝내기 아쉽다면 이번 9월, 70분 동안 공연과 빛, 음악분수가 차례로 이어지는 가을밤 여행을 일정에 넣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