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 여행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대신 직접 심고, 만들고, 놀면서 알아가는 여름축제가 열린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라꽃으로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끈기와 지속성을 상징해왔다.
오는 8월 말 열리는 행사는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어렵지 않게 경험하도록 공연과 전시, 체험을 결합한다.
방문객에게 무궁화 화분 400본을 나눠주는가 하면 서로 다른 품종을 살펴볼 수 있도록 우수 분화 68본도 전시한다. 아이들은 열쇠고리와 부채, 볼펜을 직접 꾸밀 수 있고 익숙한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보물찾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여름 행사답게 워터풀과 워터슬라이드, 하천 물놀이장까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즐길 거리도 충분하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축제 전날과 당일 오토캠핑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점이다.

하루만 관람하고 돌아가는 축제를 넘어 캠핑과 물놀이까지 묶어 늦여름 가족여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8월 마지막 주말을 알차게 채울 나라꽃 문화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36회 나라꽃 무궁화축제
“꽃축제인 줄 알았는데 물놀이에 캠핑까지 공짜?”, 화분 400본도 나눠주는 8월 가족축제

제36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오는 2026년 8월 29일 고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산림청과 완주군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나라꽃의 품격, 무궁화특별시 완주’를 구호로 내걸고 공연과 전시, 체험,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중심에는 나라꽃 무궁화가 있다. 단순히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행사가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의 상징성을 알리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문화행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의 시작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꾸민다. 주민들이 줌바와 라인댄스, 고고장구 공연을 선보이며 어린이 취타대와 합창단도 축하공연에 참여한다. 전문 공연만 나열하기보다 지역 주민과 어린이가 직접 축제의 무대를 채운다는 점에서 지역축제의 성격이 뚜렷하다.

무궁화를 보다 가까이 접할 기회도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방문객에게 무궁화 화분 400본을 나눠준다. 집으로 가져가 직접 키울 수 있어 현장에서 보고 끝나는 꽃축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무궁화 우수 분화 68본을 전시해 나라꽃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무궁화를 하나의 익숙한 꽃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여러 품종을 한자리에서 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만들기 체험을 활용할 만하다. 무궁화 열쇠고리와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무궁화 볼펜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된다. 체험 사이에는 먹거리 부스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비교적 긴 시간 축제장에 머물기 좋다.
놀이 프로그램에는 이름부터 친숙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포함된다. 여기에 ‘무궁화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보물찾기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직접 움직이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전시와 공연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난 구성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는 무궁화 그림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나라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늦여름 더위를 고려한 물놀이 시설도 준비한다. 어린이를 위한 워터풀과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하며 시랑천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꽃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문화축제에 여름철 놀이시설을 결합해 아이들에게는 확실한 방문 동기를 더했다.
특히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라면 축제 전날부터 일정을 잡아볼 만하다. 축제가 열리는 무궁화오토캠핑장을 축제 전일과 당일 무료로 개방하기 때문이다.
캠핑장에서 머문 뒤 다음 날 공연과 체험, 물놀이를 즐기는 방식으로 1박을 포함한 늦여름 나들이를 구성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궁화 화분 400본 나눔부터 우수 분화 68본 전시, 만들기와 보물찾기, 워터슬라이드와 캠핑까지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이번 8월 29일, 아이에게는 신나는 여름방학의 끝을, 어른에게는 나라꽃의 의미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선물하는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