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무료’로 즐긴다”… 인기 관광지 4일 동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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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표 명소, 설 연휴 특별 개방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죽녹원)

전남 담양군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죽녹원, 가마골생태공원, 메타랜드, 한재골 수목공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운영되며, 소쇄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 동안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담양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되는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세 곳을 소개한다.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죽녹원은 약 16만㎡ 규모의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03년 개원한 이곳은 대나무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와 함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죽녹원 산책로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분위기의 길을 걷는 재미가 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담양천과 수령 300년이 넘는 고목들이 우거진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한층 더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머금고 자란 ‘죽로차’를 맛볼 수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관방제림

담양군 담양읍을 가로지르는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풍치림으로, 300~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팽나무와 푸조나무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약 2km에 걸친 푸른 터널은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겨울철에는 고즈넉한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 받고 있다.

관방제는 조선 철종 때 담양 지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축조된 제방으로, 오늘날에는 지역의 자연 유산이자 문화적 가치를 지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근에는 조각 공원과 추성 경기장이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타랜드

담양군 학동리에 위치한 메타랜드는 1970년대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8.5km 길이의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터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2002년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인정받은 곳이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자, 도보 여행객들에게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인근에는 메타 프로방스가 있어,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보는 듯 이국적인 정취를 즐길 수도 있다.

올해 설날 연휴에 가족들과 사진 찍기에 좋은 담양 명소를 찾고 있다면, 메타랜드와 함께 메타 프로방스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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