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사로잡은 임영웅
‘비 내리는 영동교’ 들으며 가기 좋은 여행지
가수 임영웅이 현직 광고인이 광고주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는 지난 3월부터 국내 현직 광고인 및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달간 광고모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임영웅은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전체 1위와 더불어 남성 광고모델 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지닌 가수이니 놀랄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의 파급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자료다.
한편, 이번 7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임영웅과 관련된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비 내리는 7월에 매우 적절한 야간명소부터 임영웅 포토존이 설치된 지역 핫플레이스까지 알차게 담았다. 영웅시대라면 이 코스로 전국 투어를 돌며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영동대교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그 사람은 모를 거야
모르실 거야”
<뽕숭아학당> 3회에서 임영웅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해 원곡 가수인 주현미마저 감동시켰다.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준 그 노래는 바로 ‘비 내리는 영동교’다.
노래의 주인공인 영동교의 정식명칭은 ‘연동대교’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양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이곳은 뚝섬한강공원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화려한 빌딩숲의 전경과 도시 야경이 어우러져 누구나 선망하는 도시경관 자아낸다.
선선한 저녁에 한강공원을 따라 걷다가 영동대교를 발견한다면 앞에서 사진을 남겨보도록 하자. 특별히 할 것은 없지만 노을빛이 감도는 하늘과 도시전경의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가 있다.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포천시에도 임영웅과 관련된 자연명소가 있다.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약 27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폭포로 독특한 형상을 한 하식동굴, 주상절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꿈속 풍경처럼 몽환적이고 아름다워 <추노>, <선덕여왕> 등 다양한 사극작품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하였다.
한편, 산정호수와 이곳 한탄강 일원에서는 <뽕숭아학당> 촬영을 기념해 설치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포토존이 설치된 스폿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지금도 많은 영웅시대가 포천시를 방문하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는 매일 9~18시에 관람가능하다. 인근에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들이 즐비해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