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화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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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지나고 초여름으로 넘어가면 많은 꽃이 개화하기 시작한다. 꽃구경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 봄과 초여름 사이다.
5월에서 6월 사이에는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꽃을 선물하기 좋은 달이다. 개중에 초여름에 피어나는 라벤더는 신뢰와 애정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
6월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 중 하나인 라벤더는 보라색의 작고 기다란 타원형의 꽃망울을 지닌다.
보라색 물결을 이루는 라벤더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에 기인한 불면증에 진정 효과가 있으며, 향이 좋아 방향제나 향료로 자주 쓰이곤 한다.
이렇게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6월 라벤더 명소가 어디에 있는질 알아보자.
고창 청농원
고창 청농원은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에 위치하고 있는 팜스테이 관광지다. 청농원은 마을의 옛 이름인 맑은 개울가 마을이라는 뜻의 ‘청천(凊川) 마을’에서 따온 말이다.
봄여름 시기에는 라벤더와 수국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원을 지닌 고창 청농원은 넓은 공간에 한옥, 라벤더 정원, 핑크뮬리 정원, 수국정원 쉼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고창 청농원은 넓은 부지에 라벤더를 키우는 만큼 5월 17일에서 6월 23일까지 고창청농원 라벤더시즌으로 운영된다.
고창 청농원은 보라색의 잉글리쉬 라벤더와 자주색의 프렌치라벤더를 위주로 볼 수 있으며 농장 숙박인 팜스테이도 가능하다.
라벤더 행사 기간 동안 입장료는 3천원이며, 14세 미만의 초등학생과 반려견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51에 위치하고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3000평 규모의 라벤더 밭을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허브 식물원이다.
허브식물 박물관 내에는 250여 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허브식물 박물관은 총 4개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브 박물관은 허브 식물 박물관, 허브 역사관, 향기유물관, 상통인형관, 허브 와인관, 초&포푸리 유물관, 허브 도서관, 허브 차관, 아로마테라피관, 향신료 유물관, 빵유물전시관, 허브 커피관, 허브 피에로인형관, 허브 민속관, 허브 표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포토존과 깡통기차,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올 초여름 라벤더와 다양한 허브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해보자.
정읍 허브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구량1길 188-29에 위치하고 있는 허브원은 국내 최대규모 라벤더팜 허브원이다.
허브원은 4월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나고, 5월과 6월 사이에는 라벤더가 피어나 보라색 물결을 일으킨다.
허브원 카페에서는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이 넓어 드라이브 코스로 들리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일찍 핀 코스모스 꽃밭도 감상 가능하니 초여름에 대규모 라벤더 허브원을 찾고 있다면 정읍 허브원을 방문해보자. 카페의 라벤더 아이스크림 역시 특별한 메뉴로 맛볼 수 있다.
고성 하늬라벤더팜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에 위치한 하늬라벤더팜은 6월이면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개방하는 관광농원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도 따뜻한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라벤더가 자라기에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하늬 라벤더팜에서는 라벤더 관련된 화장품과 디퓨저, 비누와 라벤더 밤 같은 방향 용품을 판매한다.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불가하니 이 부분을 유의하자. 라벤더 시즌에는 성인 기준 6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