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꽃, 밤엔 야경”… 꽃축제 열리는 버베나 힐링정원,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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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 램프공원, 2년 연속 버베나 군락제 개최
출처 : 장성군 (장성군 동화면 ‘램프공원’)

처음엔 단순한 꽃 공원인 줄 알았다. 그러나 해가 지고 나면, 풍경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낮엔 보랏빛 버베나로 가득한 들판이 밤에는 조명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이름도 생소한 ‘램프공원’이 이제는 낮보다 밤이 더 궁금한 장소로 바뀌고 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에 조성된 이 공원은 최근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변화의 길에 들어섰다.

한때는 주민들의 산책 코스에 머물던 이곳이 외지 관광객까지 이끄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계절마다 바뀌는 꽃이 심어져 있긴 했지만 특별한 볼거리나 행사로 주목받은 적은 드물었다.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6월 버베나 개화 시기에 맞춰 처음으로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가 열렸다. 장성군이 직접 기획한 이 축제는 공원 전체를 활용해 꽃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했고, 이듬해인 2024년 6월에도 두 번째 축제가 이어지며 2년 연속 개최가 이뤄졌다.

출처 : 장성군청 SNS (‘램프공원’의 버베나 풍경)

여름에만 잠깐 피는 보랏빛 꽃이지만, 공원은 이제 계절을 넘어 시간대까지 확장하려 한다. 군은 2024년 7월 전남도 공모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10억 원 규모의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발표했다.

보랏빛 꽃과 빛의 조화를 준비 중인 특별한 공원으로 떠나보자.

램프공원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된 램프공원, 사업비 투입해 밤에도 걷고 머무는 명소로 조성한다!”

출처 : 장성군청 SNS (‘램프공원’의 버베나 풍경)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면에 조성된 ‘램프공원’이 지난 9일 전라남도 주관 ‘2024년 경관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경관 자원을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성군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 약 10억 원을 활용해 램프공원 내 야간 경관 시설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책로와 꽃밭 일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안전한 야간 이용을 위한 편의 시설도 함께 정비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램프공원을 단순한 계절성 꽃 정원이 아닌,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장성군청 SNS (‘램프공원’의 버베나 풍경)

이 공원은 장성군이 자체 조성한 공공정원으로, 다년초 식물인 버베나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버베나는 여름철인 6월 전후에 만개하며 군락을 이뤄 피는 특성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해 장성군은 2023년 6월 ‘제1회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를 시작으로, 2024년 6월에는 ‘제2회 축제’를 연속 개최했다. 축제 기간에는 버베나 전시뿐 아니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공원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명과 구조물을 조화롭게 배치하겠다고 밝혔고, 향후에는 축제 외에도 일상적인 방문이 가능하도록 유지 관리에 신경 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성군수는 “싱그럽고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장성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장성군청 SNS (‘램프공원’의 버베나 풍경)

꽃이 머물던 자리에 빛이 스며들 준비를 마친 이곳은 계절을 넘어 시간을 머물게 할 또 다른 풍경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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