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가보고 안 갔다면 다시 가보세요”… 1974년부터 이어온 서울근교 이색 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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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수십 년 동안 보존·재현해온 전통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단순히 옛 건축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을 실제 생활 장면에 가깝게 구성해 관람과 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74년 문을 연 이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관광지 역할을 이어왔다. 넓은 야외 공간을 걸으며 관람하는 방식이라 한여름보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9월에 찾기에도 잘 어울린다.

관람 동선에는 경사로가 마련돼 있고 장애인 화장실과 전용 관람석도 갖춰 가족 구성원이나 동행자의 이동 여건을 고려해 일정을 짜기 좋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대중교통 선택지가 다양하고 철도 이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돼 자가용 없이 찾아가는 일정도 가능하다. 평범한 산책 대신 우리 전통문화 속으로 들어가 걷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올가을 눈여겨볼 만하다.

선선해지는 9월, 산책과 전통문화 체험을 한 일정으로 묶을 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국민속촌

“1974년부터 이어진 시간여행, 9월엔 그냥 걷지 말고 옛 생활풍속 속을 거닐어보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보라동에 자리한 한국민속촌은 오랜 시간 전승돼온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을 한곳에 모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4년 설립된 전통문화 관광지다.

설립 목적이 분명한 만큼 관람 방식 역시 일반적인 야외공원과 차이가 있다. 전통문화를 생활 속 장면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뿐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까지 함께 담았다.

개장 이후에는 생생한 문화체험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전통문화 관광지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9월은 야외 관람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다. 넓은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며 살펴보는 장소의 특성상 무더운 여름을 지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전통문화 관람과 산책을 한꺼번에 즐기는 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이동 편의시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관람 동선 곳곳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으며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전용 관람석도 마련돼 있다. 동행자의 이동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가족 여행에서도 참고할 만한 요소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여러 대중교통을 선택할 수 있다. 지하철은 수인분당선 상갈역에서 하차한 뒤 37번 또는 10-5번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서울에서 곧바로 이동하는 직행버스도 있다. 강남역에서는 5001-1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청과 서울역에서는 4101번을 타고 민속촌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번거롭다면 출발 지역에 따라 직행버스를 고려할 수 있다.

수원역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탑승 장소는 수원역 4번 출구이며 하루 3차례 운행한다.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자가용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안내된 1일 주차요금은 대형 차량 3,000원, 소형 차량 2,000원이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시즌에 따라 오후 6시 또는 7시까지로 달라질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야간개장 기간에는 최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이 통합된 기준으로 성인과 청소년은 3만2,000원부터 3만5,000원, 아동은 2만6,000원부터 2만9,000원이다. 경로 및 장애인은 2만2,000원부터 2만5,000원으로 안내돼 있다.

다만 운영시간과 이용요금은 시즌이나 축제 기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 031-288-0000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용인시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의 강점은 한 가지 볼거리를 보고 돌아오는 여행지가 아니라는 데 있다. 전통 생활문화를 살펴보고 직접 문화체험을 즐기면서 야외 공간까지 걸을 수 있어 관람과 산책이라는 서로 다른 여행 목적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고 수원역에서는 무료 셔틀까지 이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선택지가 된다.

여름의 열기가 누그러지는 오는 9월, 평범한 공원 산책이 조금 지겨워졌다면 1974년부터 우리 생활문화를 이어온 한국민속촌에서 색다른 가을 하루를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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