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 국내 축제 살리러 또 나선다
모두가 기대하는 축제는 어디?
전북 남원시는 다가오는 5월 춘향제에서 유명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남원시는 백종원 소속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력하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음식을 개발, 이를 ‘춘향 난장’에서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외식산업개발원은 난장의 식음료 부스 배치 및 관리, 참가 상인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한, 춘향제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막걸리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준비한 전통 음식, 다양한 글로벌 음식, 막걸리를 포함하여 춘향제를 미식가들을 위한 축제로 변모시키겠다”고 전했다.
94회 이어온 남원 춘향제
전북 남원시는 매년 5월, 춘향과 이몽룡의 첫 만남을 기념하여 춘향제를 열고 있다.
1931년 음력 5월 5일에 처음 열린 춘향제는 94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중심의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지역 축제의 원형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94회 춘향제 기간에는 조선시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 춘향무도회가 주요 행사로 마련된다.
춘향, 몽룡, 향단, 방자, 변사또, 월매 등 ‘춘향전’의 주요 인물들처럼 전통 복장과 소품을 착용하고, 과거로의 타임슬립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춘향무도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거리극 ‘갈까부다’,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뮤지컬춘향, 판락페스티벌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동길놀이와 같은 전통 놀이부터 남원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지역 상가의 특별 할인 행사, 전세계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거리 패션쇼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