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에서 최고의 복지는 가족
가족과 즐기기 좋은 축제
현재 대한민국은 소멸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3년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출산율은 0.55명이라는 심각한 수치를 남겼다.
저출산을 해결하고자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약 380조 원의 재정을 투입했으나 0%대 출산율을 기록하며 암담한 결과를 낳았다.
신입생이 없어 초등학교 및 유치원은 문을 닫고, 노년인구는 늘어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의 큰 문제인 젠더갈등, 세대 갈등 등으로 인해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서 최고의 복지는 가족이다’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처럼, 한국의 자랑인 대가족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행복한 가정과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6월,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K-가족축제
서울 청계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서울 K-가족축제’는 한국의 대가족 문화의 정수를 되살리고자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고 준비한 축제다.
올해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메인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 전통 혼례 퍼포먼스’는 인륜지대사의 현장을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변치 않는 신뢰와 사랑을 지킨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서트, 가족 노래 경연대회, 공모전 출품작 전시 및 시상식 등의 메인 프로그램이 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한국에서 방송인 겸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가족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가족 단위 VR 체험, 인생네컷 운영, 저출산 고령화 정책 전시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과 마술 & 버블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6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특별초청공연으로 노라조, 그렉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02-477-202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