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국내 여행지
바다와 산 모두 아름다운 곳
7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여행이 시작된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각 지자체는 지역 여행 명소를 강조하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매화축제로 전국의 여행객들을 끌어모은 전라남도 광양시도 예외는 아니다.
광양시는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7월 광양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여름,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광양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광양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채로운 여행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전남 광양시의 위치한 백운산은 한반도를 전체에 길게 뻗은 백두대간의 정맥 중 하나로 호남정맥의 끝에 위치해 있다.
특히 백운산 내 해발 1,222미터에 자리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광양시민을 넘어 전남도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치유의 숲, 목재 체험장, 식물 생태원, 황톳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곳은 과거 전남도에서 뽑은 7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휴양림 내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백운산 치유의숲 센터’와 봉황, 돼지, 여우 등 백운산의 전설을 담은 ‘치유의 숲길’이다.
이곳은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 인공림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또한, 산막, 숙박동, 야영장, 황톳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숙박 및 야영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 명상, 치유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양 와인동굴
광양 와인동굴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에 자리한 와인 저장소로, 2017년 7월에 문을 열었다.
1913년부터 1987년까지 사용된 광양제철 화물 운송 터널을 개조한 이 동굴은 길이 301미터, 폭 4.5미터, 높이 6미터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와인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와인 카페, 미디어 파사드 영상 쇼, 트릭 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광양 에코파크와 함께 운영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미디어 생태 체험 공간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를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할 수 있다.
배알도 섬 정원 및 수변공원
광양을 여행할 때,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배알도 섬 정원은 광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작은섬을 연결하기 위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로 연결된 낭만적인 명소다.
나선형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위치한 해운정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네 개의 기둥이 액자처럼 멋진 일몰과 일출을 담아낸다.
또한 배알도 섬 정원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해맞이 다리에서는 광양제철소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일출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구봉산 전망대
구봉산 전망대는 해발 473m에 위치해 순천, 여수, 하동,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정상에는 9.4m 높이의 봉수대가 있어 독특한 사진 배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멋진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 방문하기 편리하다.
광양만권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낮과 밤 언제가도 두 눈이 즐겁고 마음까지 뻥 뚤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 국가산업 단지의 조명이 어우러진 광양만의 야경은 그야말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