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소문내지 마세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을명소’ 2곳

댓글 6

붐비는 여행지가 싫다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청계서원)

전국 유명 단풍명소는 가을을 만끽하고자 방문한 관람객들로 넘쳐난다. 저들과 함께 가을의 고즈넉함을 즐기고 싶어도, 인파 속에 갇히는 여행은 피곤하기 마련이다.

단풍의 매력을 한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은 명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남 진주에는 붐비지 않으면서도 가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바로 ‘청계서원’과 ‘남강’이다.

청계서원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에 위치한 ‘청계서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단풍 명소로, 고아한 분위기와 가을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청계서원)

1833년에 건립된 이 사원은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정신열’ 선생과 물레를 개발하여 백성들이 따뜻한 목화옷을 입을 수 있게 한 ‘정천익’ 선생의 위패를 모신다.

단풍이 물들 때면, 서원 주변의 나무들은 고운 색깔로 옷을 갈아입고 한적한 마당에 내려앉는다.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더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올 가을, 청계서원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만나보자.

남강

진주시를 가로지르는 ‘남강’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단풍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강)

가을날 이곳에서는 한 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단풍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촉석루에 올라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와 개방감을 만끽할 수도 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남강은 조용히 가을을 음미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올 가을, 고요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러 진주시로 떠나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강)

진주의 여행지들은 힐링과 휴식, 더 나아가 추억을 제공하며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

6

관심 집중 콘텐츠

“시민 모금으로 만든 겨울 축제”… 12월부터 시작되는 야간 힐링 행사

더보기

“그 철도, 드디어 열렸다”… 고속열차로 즐기는 ‘설경 여행지’

더보기

“북유럽 풍경을 국내에서도”… 겨울 야경 축제 하는 연말 가족 여행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