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여행지

충청북도 증평군은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여행지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쉬어갈 수 있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깊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출렁다리부터 옛 마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걸었던 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까지 증평군의 자연은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짜릿한 긴장감과 빼어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분저재 옛길’은 오랜 세월 마을 주민들이 걸었던 길 위에 조성된 산책로로, 옛날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두 곳 모두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깃든 장소로, 증평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이번 2월, 예스러운 정취와 수려한 자연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증평군으로 떠나보자.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협곡을 가로지르는 명상의 공간”

좌구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는 길이 230m, 폭 2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주변 자연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출렁다리와 달리 강이 아닌 협곡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만들며 마치 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듯한 느낌을 준다.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 서서 깊은숨을 들이마시면, 좌구산의 청정한 공기가 마음을 정화하는 듯하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단, 우천•강풍•강설 등의 기상 상황이나 휴양림 운영 사정에 따라 개장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주차 시설을 제공한다.
분저재 옛길(비나리길)
“옛길을 따라 걷는 치유의 시간”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율리휴양로 307에 위치한 ‘분저재 옛길’은 과거 마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걸었던 오랜 역사의 길 위에 조성된 산책로다.
지금의 도로가 생기기 전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던 생활로로, 쌀가마를 짊어진 채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려야 했던 고단함이 서려 있다.
현재 분저재 옛길은 길의 의미를 살린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증평군은 2009년 길섶에 3대 종교를 의미하는 쉼터를 조성하고 1008개의 목 계단으로 길을 내 명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은 숲길을 따라 내려가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의 끝에는 삼기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어, 고요한 물결을 감상하며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 수 있다.
좋은 여행지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굿
바로 이런것이 기삿 거리지….좋아요…꼭 가보겠습니다
아주 좋아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