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파는 곳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했네요”… 화분 만들고 족욕 즐기는 시니어 힐링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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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여름 여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뜨거운 햇볕 아래 야외 관광지를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직접 만지고 재배 과정을 관찰하며 한 공간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누리는 여행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특히 인삼은 오랜 기간 건강 식재료로 활용돼 온 만큼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배와 활용법까지 살펴보면 지역 농업문화를 이해하는 소재가 된다. 이곳에서는 수정토 위에 새싹 인삼을 직접 심어보는 화분 만들기부터 인삼을 활용한 족욕까지 색다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사계절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자라는 새싹 인삼과 서양 채소도 관찰할 수 있어 전통적인 농작물과 현대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수삼과 홍삼, 절편, 농축액 등을 판매하는 상설판매장까지 마련돼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건강 테마 여행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공간과 주차장 등 접근성까지 갖춰 이동이 불편한 가족과 동행하기에도 부담을 덜었다. 무엇보다 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무더운 8월, 인삼을 직접 심어보고 스마트팜을 구경하며 족욕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이색 건강문화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증평인삼문화센터

“인삼을 사는 곳인 줄 알았더니 직접 심고 족욕까지”, 입장료 없이 즐기는 이색 건강 체험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충청북도 증평군 중부로 2451에 위치한 증평인삼문화센터는 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중심으로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이다. 일반적인 농특산물 판매시설과 달리 인삼을 직접 경험하고 재배 과정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 내부에는 먼저 상설판매장이 마련돼 있다. 수삼과 홍삼을 비롯해 절편, 농축액 등 다양한 인삼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현지에서 공급된 인삼 제품뿐 아니라 여러 건강 약재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라면 체험과 쇼핑을 한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행의 핵심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인삼 화분 만들기’는 수경재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정토 위에 새싹 인삼을 직접 심어 화분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농업이나 식물 재배 경험이 없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완성된 상품을 구입하는 것과 달리 직접 새싹 인삼을 만지고 심어보면서 인삼 재배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손을 이용해 천천히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거나 중장년층이 여유롭게 즐기는 체험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뷰앤휴 족욕 체험’이다. 인삼 가루와 인삼 유황 원액을 혼합한 족욕 파우더를 이용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광지를 계속 이동하는 일정에서 벗어나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걷는 일정이 부담스러운 시니어 방문객도 체험하기 좋다.

센터에서는 전통적인 인삼만 보는 것이 아니다. 내부 스마트팜 농장에서는 사계절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새싹 인삼과 서양 채소를 재배한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외부 날씨와 관계없이 작물이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관리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현대 농업기술을 살펴보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8월에는 이런 실내형 콘텐츠의 장점이 더욱 분명해진다.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야외를 걷는 일정 대신 인삼 체험과 스마트팜 관람, 쇼핑과 휴식을 한 공간에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나 활동량이 많은 관광보다 차분한 일정을 선호하는 중장년 여행객에게도 선택지가 된다.

이동 편의도 고려됐다. 각 공간은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입구와 주차장 역시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해 조성됐다. 가족 가운데 보행이 불편한 사람이 있더라도 비교적 편안하게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센터가 번잡한 도심 중심부가 아닌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자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많은 관광객 사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방식보다 체험과 휴식을 중심으로 천천히 머무르는 여행에 어울린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서포터즈 김수정님 (증평인삼문화센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운영시간과 체험 가능 일정은 증평군청 문화관광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사전에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시설은 무료로 개방돼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체험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조건은 예약 과정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삼은 사서 먹는 것이라는 익숙한 생각에서 벗어나 직접 심고, 재배 과정을 관찰하고, 족욕까지 경험하면 여행의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번 8월에는 부모님과 함께 무더위를 피해 인삼과 스마트팜, 체험과 휴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색다른 건강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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