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4위 정다경도 반한 이 꽃의 명소는?”… 7월 능소화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3곳

여름 꽃 대표 능소화
정다경도 반했네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4위에 등극한 가수 정다경의 셀카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다경은 지난 6월 30일 주홍색 꽃을 든 셀카를 여러 장 업로드 하였다.

정다경이 촬영한 꽃은 능소화로,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이르면 6월 초중반부터 개화하는 능소화는 여름 내내 꽃이 피는 지는 것을 반복한다.

능소화는 예로부터 ‘양반꽃’이라 불렸을 정도로, 양반의 기와집과 담을 장식하던 꽃으로 애정을 받았다.

능소화는 명예와 영광, 그리움과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능소화가 쏟아지는 곳은 여름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여름에 만나보기 좋은 능소화를 잔뜩 볼 수 있는 국내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부천 중앙공원

경기도 부천시 소향로 162에 위치한 부천 중앙공원은 매년 여름마다 능소화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부천 중앙공원에는 능소화 터널이 있는 벤치가 있는데, 능소화가 한가득 피어나기 때문에 출사 장소로도 유명하다.

비가 내리면 능소화가 주홍색 비를 내리며 낙화하지만, 곧 다시 피어나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하는 능소화를 만나볼 수 있다.

능소화 터널 밑에는 노란색 루드베키아도 피어나 여름에 그림 같이 싱그러운 풍경을 완성한다.

부천 중앙공원에서는 여름에 물놀이장을 개장하니, 능소화를 감상한 뒤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자.

수원 봉녕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에 위치한 봉녕사는 광교산에 위치해 있으며,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에는 수령 800년 가량의 향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여름이 되면 능소화가 피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봉녕사는 봉녕사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열 정도로 사찰 음식이 맛있기로 입 소문이 나있다.

봉녕사 템플스테이는 당일형과 체험형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능소화 꽃을 보면서 유유자적 절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올해 수도권 인근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의 능소화를 만나보고 싶다면, 봉녕사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아산 외암마을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5백년 전 아산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형성한 마을이다.

양반 집의 담장을 수놓아 양반꽃이라고 불리는 능소화답게 아산 외암마을에서는 고택의 돌로 쌓은 담장에서 능소화를 만나볼 수 있다.

아산문화재야행의 코스로도 속해 있던 외암마을에서는 감자수확, 강정만들기, 고구마캐기, 떡메치기, 엿만들기, 천연염색, 한지나무등, 한지부채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한복을 대여하여 고택을 거닐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실제로 고택에 머무르면서 민박을 할 수도 있다.

올 여름에 전통 체험으로 아산 여행을 하면서 능소화도 만나보고 싶다면, 외암 마을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